충남대가 ‘녹색성장에너지연구센터’ 건립을 목적으로 정부예산 130억 원을 지원받았으나 실제로는 ‘대학본부 별관’으로 활용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정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남대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녹색성장에너지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국비 136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건물은 당초 목적과 관련없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으며 센터는 대학 내에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본부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 건물에는 입시상담실을 비롯, 민원서비스센터 등이 입주해 ‘녹색성장에너지연구센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식 의원은 “130억 원의 국가예산을 ‘녹색성장에너지연구센터’ 건립 목적으로 지원받고 ‘대학본부 별관’으로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크다”며 “연구센터 설립을 목적으로 정부예산을 지원받았으면서도 당초 예산 목적과 관련 없는 용도로 건물을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예산의 불법전용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연구센터 건립 등 특정목적으로 국립대학이 국가예산을 지원받은 경우 사후관리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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