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지난 23일 '학교교육 중심의 대입 전형을 운영하는 우수대학' 3개교와 '학교교육 중심의 대입 전형 운영에 역행하는 대학' 3개교를 선정, 명단을 공개했다.
앞서 사교육걱정은 복잡한 대입전형에 따른 수험생 부담, 비정상적인 공교육 운영, 과도한 사교육 유발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대입전형 개선을 요구해 왔으며 지난해 9월 전국 주요 대학들의 '2014~2016학년도 대입전형'을 평가,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주요 15개 대학의 '2017학년도 대입전형'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평가 기준은 △어학, 수학·과학 특기자전형 비율과 운영 방법 △논술전형 비율과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학생부위주전형 비율과 교과 중심 문제풀이식 면접고사 실시 여부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비율 등 총 7가지로 구성됐다. 또한 평가점수는ㅇ(우수: 5점), △(보통: 3점), X(미흡: 0점)로 매겨졌다.

반면 고려대가 가장 나쁜 평가를 받았다. 고려대는 7가지 기준 중 6가지에서 미흡(×))을 받았으며 학생부위주전형 비율에서만 보통(△)을 받았다. 고려대 다음으로 연세대, 서강대 순으로 평가점수가 좋지 않았다.

이에 대해 사교육걱정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학교교육 중심의 전형 운영'이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대입전형은 고교교육 정상화에 가장 많이 역행한다고 평가되는데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교육부는 고려대와 연세대에 주어지는 지원금을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교육걱정은 "교육부는 현 정부 대표 교육공약인 대입 간소화 정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2017학년도 대입제도안'을 전혀 지키지 않고 있는 대학들에 대해 2017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모집요강으로 확정하기 이전 즉각 시정하도록 요구하라"며 "대학들은 '2017학년도 대입제도안'에 따라 2017학년도 대입전형을 특기자전형 축소 및 폐지, 논술전형 대폭 축소, 수시모집 전체에서 차지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비율 완화로 전면 시정해야 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수시는 학생부 중심'이라는 교육부 기조대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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