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20주년 맞다"

이원지 / 2015-07-15 20:25:44
아시아 최초로 여성학 제도교육 안에 정착시킨 이화여대 여성학의 요체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 아시아여성학센터가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기념행사가 오는 16일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의 오픈포럼에서 '아시아여성학, 꿈을 담다 - Celebrating 20 Years Past and Dreaming 20 Years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아여성학센터가 한국 여성학과 여성운동 현장의 이야기와 아시아 지역 여성운동 사례와 연대의 경험들을 모아 출간한 단행본들이 소개될 예정이다.『나의 페미니즘 레시피 : 우리 시대 페미니스트 15인의 현장 이야기 』(아시아여성학센터 기획, 장필화 외, 서해문집, 2015);『우리들의 목소리 1: 아시아 페미니즘과 여성운동의 현장』(아시아여성학센터 기획, 장필화, 이명선 엮음, 이대출판부, 2015);『변화를 만드는 초국적 여성운동: 아시아 아프리카 여성 활동가 103인의 이야기』(아시아여성학센터 기획, 이소정, 이현정, 한송이 글, 김나연 사진, 이대출판부, 2015);『빼앗긴 사람들 : 아시아 여성과 개발 』(아시아여성학센터 기획, 장필화, 노지은 엮음, 김선미 외 옮김, 산지니, 2015);『우리들의 목소리 2: 아시아, 여성, 인권』(아시아여성학센터 기획, 이대출판부, 근간)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는 서구 중심의 여성학 이론을 비판하고 대안적 여성학 이론과 여성운동의 토대를 만들고자 한국여성연구원 소속 연구기관으로 1995년 5월 설립됐다. 1970년대 이후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여성학 연구 대상이나 분야, 개념, 분석 도구 등이 서구의 맥락에 치우친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이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이화여대는 아시아 최초로 여성학을 제도교육 안에 정착시킨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아시아여성학센터를 설립했다.


아시아 여성들의 경험과 정체성에 기초한 여성학 이론과 실천을 발전시키고, 전지구적 자본주의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성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교류와 연대가 아시아여성학센터의 설립목표로 설정됐다.


아시아여성학센터는 그간 아시아여성학 교과과정 개발 사업을 통해 아시아 8개국의 여성학자들과 머리를 맞대 아시아 공통의 문제에 대한 이해에 근거한 이론화 작업 및 실천 방안을 모색하여 ‘아시아여성학’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냈다.


또한 페미니즘 관점에서 아시아지역 여성문제를 다루는 SSCI급 국제영문학술지인 <Asian Journal of Women's Studies>를 1995년 창간해 연 4회 발간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비정부 공익부문에서 활동하는 여성인재 양성 과정인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GEP, 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을 주관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국제 여성학자 학술 교류, 차세대 여성학자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여성학 이론과 실천, 연구와 현장, 네트워크와 연대를 통합하는 아시아여성학 지식생산 공동체를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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