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학 등록금 현상 유지하며 재원 확보해야"

정성민 / 2015-07-03 17:21:13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오후 전남대를 방문, 학교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대학 등록금은 더 이상 내릴 수 없다. 등록금 현상 유지해도 대학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전남대를 방문, 등록금 인하·동결로 대학 운영이 어렵다는 대학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반값등록금이 완성되는 해"라며 "국내총생산(GDP)의 1%를 대학에 지원해 국제 수준의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원 마련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는지도 문제"라며 "예산을 골고루 쓸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부총리는 국·공립대의 기성회비 징수가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법원이 교육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승소할 수 있어 다행이다. 이번 승소로 학교 현장이 편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계에 함부로 소송이나 상고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며 "송사로 교육계가 어려워지는 것을 줄이고 송사를 하더라도 승소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내·외 대학에 대한 혁신 요구를 위기가 아닌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대학이 암중모색의 학문의 세계를 갖춘 선도형 모델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오늘은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일로 전세계에 메르스가 문제 없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날이다. 광주가 메르스 치료에 전념해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해줬다"며 광주 지역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황 부총리는 이어 광주·전남지역총장협의회와 간담회를 열어 지역 대학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청취하고, 오후에 열린 광주U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연합뉴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