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사회수행평가 과제를 내는 마지막 날이다. 사회 선생님은 과제 제출일을 연기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환경문제에 대한 의견을 A4용지 한 페이지에 적어내는 과제물이다. 그런데 보라는 다른 숙제 때문에 이 과제를 시작하지도 못했다. 지금은 아침조회 시간이고 사회시간은 2교시이기 때문에, 시간상 보라의 의견을 적을 시간은 부족하다. 하지만 다른 친구의 과제를 살짝 고쳐서 낼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
친한 친구 민수는 과제를 다 해왔고, 보라가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과제물을 보여주려고 한다. 이번 과제는 점수 배점이 워낙 크기 때문에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다른 친구들은 흔히 하는 일이고, 민수의 허락까지 받았는데도 보라는 망설여진다.
내가 보라의 상황에 처한다면 어떠한 행동을 할 것이며, 그 이유를 말해 주세요.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이건)는 3일 대학 홈페이지에 14, 15학년도 인성평가 문항을 공개했다.
최근 교육부가 대학 입시에 인성을 반영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대학들은 구체적인 평가방법을 고심하는 분위기다.
이에반해 서울시립대는 교육부 발표보다 앞선 2014학년도부터 면접을 수반하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학생들의 인성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15학년도부터는 인성평가를 위한 교내연구팀을 구성하고 상담심리전문가, 전임입학사정관, 고교 교사의 자문을 거쳐 ‘인성평가 면접 공통문항’을 개발· 시행했다.
연구팀장을 맡은 서울시립대 교육대학원 신윤정 교수는 "대부분 대학들이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대교협 공통양식)에 기입된 내용만을 보는 다소 소극적인 인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우리 대학은 인성을 중요하게 평가하고자 공적윤리의식·의사소통능력·협동학습성과라는 3가지 사회역량 요소를 중심으로 인성평가 공통문항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 인성평가 공통문항은 입학사정관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서울시립대는 각종 입학설명회와 진학지도 설명회, 교사대상 컨퍼런스, 1:1 상담 등을 통해 학부모, 수험생, 교사에게 인성평가의 운영 목적 및 평가방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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