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공통원서접수시스템 본격 구축

정성민 / 2014-10-21 09:14:39
원서 한 번 작성하면 여러 대학에 지원 가능····2016학년도부터 도입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16학년도에는 대입원서를 한 번만 작성하면 여러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른바 한국형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이 구축되는 것.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지난 1일 조달청을 통해 '표준 공통원서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사업'의 개발 계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한국형 공통원서접수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대학저널>은 2014년 7월 16일자 온라인 기사를 통해 대입공통원서접수시스템 구축 보도를 단독으로 한 바 있다.(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512)


현재는 대입원서 접수를 위해 수험생들이 대학 지원 시마다 대입원서를 새로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대입원서 접수를 진학사와 유웨이 등 민간업체에서 대행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과 상업적 이용에 대한 사회적 우려도 있다.


그러나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이 구축되면 수험생들은 대입원서를 한 번 작성한 뒤 그 대입원서로 지원을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수험생 개인정보가 표준 공통원서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암호화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 역시 강화된다. 교육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에서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후 2016학년도 정시부터는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0년 '대입 공통지원서 개발 및 원서접수시스템 개선 연구'에서 시작된 한국형 공통원서접수시스템 구축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이후, 교육부·대교협·전문대교협·원서접수 대행업체 간의 협의를 거쳐 사업추진 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면서 "9차에 걸친 사전협의와 6차에 걸친 기술협의를 통해 도출된 사업추진 방안은 국가가 표준 공통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 기존 원서접수 대행업체에 제공하고 원서접수 대행업체는 이를 적용하는 국가-민간 협업체계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형 공통원서접수시스템 구축 사업은 박근혜정부가 추진하는 대학입학전형 종합지원시스템의 1단계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어 교육부는 대학입학전형 종합지원시스템의 2단계 사업으로 '대학입학정보 포털 구축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입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2015년 1월 개발이 착수되고 2016년 3월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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