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경영에 있어 심각한 유해 사항 중 하나가 재학생들의 중도탈락이다. 중도탈락률이 높다는 것은 학생들이 입학 후 그만큼 대학을 떠난다는 의미다. 이는 곧 학생들의 대학 만족도가 낮다는 것으로 중도탈락률이 높을 경우 대학평가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중도탈락률 역시 수험생들이 대학 선택에 앞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이다.
<대학저널>에서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대학 2014 중도탈락 학생 현황'을 살펴봤다. 조사 결과 중도탈락률이 10%를 넘는 대학 14곳 가운데 3곳을 제외한 11곳은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 또는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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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명 | 중도탈락학생비율 |
| 1 | 서남대 | 22.4 |
| 2 | 서남대 제 2캠퍼스 | 22.1 |
| 3 | 한려대 | 16 |
| 4 | 탐라대 | 15.3 |
| 5 | 한중대 | 14.2 |
| 6 | 제주국제대 | 14.1 |
| 7 | 서울기독대 | 13.6 |
| 8 | 대전신학대 | 13.4 |
| 9 | 경주대 | 12.8 |
| 10 | 대구외대 | 11.9 |
| 11 | 루터대 | 11.6 |
| 12 | 예원예술대 | 11.5 |
| 13 | 대구예술대 | 10.9 |
| 14 | 송원대 | 10.1 |
중도탈락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남대로 학생 100명 가운데 약 22명이 중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남원에 위치한 본교의 경우 22.4%, 충남 아산의 제2 캠퍼스는 22.1%의 중도탈락률을 기록했다. 이 대학의 경우 2012년에는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과 학자금대출제한대학, 2013년과 2014년에는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3년 연속 불명예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서남대와 같이 2012년부터 올해까지 정부재정지원제한, 학자금대출제한대학, 경영부실대학으로 오명을 안고 있는 대학은 한려대와 한중대다. 이 대학들 역시 한려대 16%, 한중대 14.2%의 높은 중도탈락률을 보였다.
15.3%의 중도탈락률을 보인 탐라대는 대구예술대(10.9%)와 함께 2010년에 최소대출그룹에 들었다. 14.1%의 중도탈락률을 보이는 제주국제대는 2012년과 2013년에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경영부실대학 등으로 선정돼 한바탕 곤욕을 치른 바 있다.
13.6%의 중도탈락률을 보인 서울기독대는 11.6%의 중도탈락률을 보인 루터대와 함께 2011년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중도탈락률 12.8%인 경주대는 2012~2013년까지, 11.9%의 중도탈락률을 보인 대구외대는 2012~2014년까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및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 년도 | 대학명 | |
| 2014 | 서남대, 한려대, 한중대, 대구외대 | 정부재정지원대학 |
| 서남대, 한려대, 한중대 | 학자금대출제한대학, 경영부실대학 | |
| 2013 | 경주대, 대구외대, 서남대, 제주국제대, | 정부재정지원대학 |
| 경주대, 서남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 학자금대출제한대학 | |
| 서남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중대 | 경영부실대학 | |
| 2012 | 서남대, 한려대, 한중대, 대구외대, | 제한대출+정부재정지원대학 |
| 2011 | 루터대, 서울기독대 | 정부재정지원대학 |
| 2010 | 탐라대 | 최소대출그룹 |
중도탈락의 이유는 가정사, 질병 등의 문제를 제외하면 대부분 교육과 시설 등 전반적인 대학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는 게 원인이다.
중도탈락률이 높은 대학은 결국 교육부의 정부재정지원대학 선정 등으로 이어져 대학 운영은 물론 홍보나 입시 등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2012년 중도탈락률이 33.9%로 가장 높았던 선교청대와 뒤를 이어 23.7%의 중도탈락률을 보였던 명신대의 경우 교육부로부터 학교폐쇄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입시시즌이다. 신입생 유치에 힘을 쏟는 것도 좋지만 중도탈락 학생의 수를 줄이는 것도 대학들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중도탈락률이 높은 대학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고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주목된다.
※탐라대는 2012년 제주국제대와 통폐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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