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에서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 마련을 위해 진행하는 '북버킷 챌린지'가 학내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북버킷 챌린지'는 지난 9월 3일 윤여표 총장 취임식에서 박병우 교수회장의 제안으로 깜짝 이벤트성 행사로 기획되었으나, 학내 구성원들의 호응과, 챌린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교를 대표하는 행사가 되어가고 있다.
'북버킷 챌린지'가 기존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다른 점은 차가운 얼음물 대신 딱딱한 책이 담긴 통을 뒤집어 쓴다는 것이다.
챌린저로 지목된 교직원·일반인이 통을 뒤집어쓰지 않으면 장학금으로 10만원을 내야한다.다만, 재학생은 1만원만 내면 된다.
이 장학금은 ‘천사 장학금’으로 분류되어 학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충북대에 따르면, 지금까지 박병우 교수회장을 필두로, 윤여표 총장, 박경애 직원 회장 김영규 의과대학장, 정세근 교무처장 등 10여명의 교직원과, 학생 홍보대사들이 참여했으며, 이낭호 전 충북대 총장, 정상혁 보은군수, 김병우 충북 교육감 등 외부 챌린저들과, 윤주한 사범대 학장 등 교내 챌린저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충북대는 교수들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학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행사를 알리고 있다.
한편, '북버킷 챌린지'는 책을 베고 자면 그 책의 내용이 모두 머리 속에 기억이 됐다고 전해지는 고려 말 ‘우역동’의 전래 설화에서 착안해 요즘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벤치마킹한 행사로, 불우한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여 크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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