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수시 경쟁률 대체로 상승”

이원지 / 2014-09-19 13:59:38
수시모집 우선선발 폐지, 학생부종합전형 확대가 원인

전국 4년제 대학의 2015학년도 수시 모집이 일제히 마감된 가운데 대다수 대학의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입에서는 수시모집의 우선선발이 폐지되고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돼 수시모집이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또 수능시험 난이도 하향이 예상되면서 ‘물수능’을 노리는 재수생 수가 증가해 현역에 있는 고3 수험생들이 수시에 사활을 건 것으로 분석된다.


반값등록금으로 인지도 상승효과를 톡톡히 본 서울시립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최종경쟁률 18.54대 1을 기록했다. 선발인원 695명에 1만 2885명이 지원, 지난해 10.79대 1보다 대폭 상승한 결과다. 특히 논술전형의 경우 201명 모집에 7680명이 지원해 38.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여대도 전년에 비해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전체 1072명 모집에 1만 9304명이 지원, 18.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13.14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인기학과인 언론영상학부는 논술우수자전형에서 5명 모집에 531명이 지원, 106대 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외대는 1837명 모집에 3만 8499명이 지원해 20.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3.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전년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24.29대 1(2014학년도 15.23대 1), 글로벌캠퍼스는 16.28대 1(2014학년도 12.26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LD학부의 경우 논술전형 43.90대 1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두 배가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외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제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우수 학생들이 다소 몰려들었다.


광운대는 총 965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2015학년도 수시 모집에 2만 2767명이 지원해, 평균 23.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논술우수자 전형에서는 240명 모집에 총 1만 6200명이 지원해 67.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아주대는 수시모집 최종 경쟁률 24.24대 1을 기록해 지난해 16.5대 1보다 46% 상승한 결과를 나타났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1(논술)의 경쟁률이 40.90대 1로 가장 높았다. 특히 올해 신설된 국방IT우수인재전형(국방디지털융합학과)의 경우 10명 모집에 134명이 지원해 1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총 1527명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 3만 636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20.06대 1을 기록했다. 전년도 18.90대 1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특기자(연기)전형은 30명 모집에 2992명이 지원, 99.73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인하대 경쟁률도 지난해보다 약간 높아졌다. 2493명 모집에 3만 9504명이 지원, 15.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인하대의 경쟁률은 15.79대 1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의예과는 논술우수자전형(일반)에서 15명 모집에 1411명이 지원해 9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대는 1463명 모집에 1만 1319명이 지원해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작년 대비(7.1대 1) 다소 상승한 결과다. 올해 인천대가 첫 시행한 자기추천전형은 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학생부종합전형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주요거점대학 및 지방 소재 대학들도 경쟁률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스트대학은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175명 정원 중 163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1598명이 지원한 것. 이는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진 경쟁률일 뿐만 아니라 국내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가운데서도 최고 경쟁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는 12.88대 1로 지난해 9.39대 1보다 크게 상승했고 부산대도 11.57대 1로 7.29대 1이었던 전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북대도 6.29대 1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한편 건국대는 20.72대 1, 단국대 죽전캠 15.93대 1·천안캠 10.87대 1, 숙명여대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숭실대는 15.31대 1, 한국기술교육대는 13.9대 1, 대구가톨릭대 8.13대 1, 금오공대 7.95대 1, 울산대 6.91대 1, 한양대는 24.51대 1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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