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29일 오전 11시 교내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독립만세운동을 이끌다가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순국한 고(故) 권오돈 애국지사에게 명예졸업증서를, 명성교회를 설립한 김삼환 담임 목사(69)에게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고 권오돈 지사는 1926년 4월 10일 연희전문학교(연세대학교의 전신) 수물과에 입학했다. 1926년 6.10만세운동에 참가해 연희전문학교 학생들과 격문을 뿌리면서 시위운동을 전개하다 일제에 검거되어 옥고를 치렀다. 그리고 감옥에서 풀려난 지 보름만인 1928년 6월 3일에 고문후유증으로 타계했다.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삼환 목사는 서울 명성교회 담임목사로 가난한 농촌가정의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으나 남다른 신앙과 성실함으로 신학을 수학하고 목회자의 길을 선택했다.
1980년 강동구 명일동에 명성교회를 설립해 오늘날 수만 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시켰다. 또한 신학 교육기관과 기독교계 대학 지원, 국내외 선교사업, 기독교 교도소 설립 등을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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