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도 정보력이다"

부미현 / 2014-05-24 15:42:46
대학가 수시모집 대비 행사 마련,수험생에게 '도움'

대학가가 2015학년도 대입을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각 대학별로 전국 순회 설명회에 나서는 것은 물론 수시모집에 대비한 모의논술, 모의 학생부종합 모의전형을 시행하는 등 수험생들의 입시 준비에 도움을 주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전공체험 등을 통해 수험생들의 진로 설정의 길잡이가 되어 주는 대학도 있다.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대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모의논술 통해 수험생 부담감 해소


아주대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모의논술고사와 전공특강을 개최한다.


오프라인 논술고사는 오는 31일 교내 종합관에서 선착순 접수한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온라인 논술고사는 오는 6월 2일 문제를 공개하고, 등기우편으로 답안지를 제출한 선착순 250명의 학생에게 채점 결과를 알려줄 예정이다.


아주대 모의논술고사는 교수들이 직접 채점에 참여, 채점 결과를 피드백해 주기 때문에 학생들이 논술고사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실제 논술고사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대도 오는 31일 서울을 시작으로 울산, 광주, 창원, 대전, 대구, 부산 등을 거쳐 7월 19일 서울까지 7 개 도시에서 고교생 26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모의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동국대 입학처 관계자는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논술고사를 사전에 체험하고,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동국대도 마찬가지로 수험생들이 작성한 답안지를 교수들이 직접 채점해 피드백한 후, 이메일을 통해 결과를 알려줄 예정이다.


앞서 서울여대와 한국외대도 지난 17일 수시모집 대비 모의논술고사를 온.오프라인에서 실시했다. 동덕여대는 같은 날 학생부종합전형인 '동덕창의리더전형'에 대한 모의전형을 실시했다.


서울여대는 "학교를 방문하기 어려운 지방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동덕여대 모의전형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원한 계열에 맞춰 개별심층면접 및 모둠심층면접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면접이 종료된 후에는 입학사정관으로부터 긍정적 부분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조언받았다.


동덕여대 신기현 입학처장은 “이번 모의전형을 통해 고등학생들이 미리 우리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인 동덕창의리더전형의 지원 서류를 작성해 보고, 면접을 체험함으로써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스스로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덕여대는 오는 8~9월 중에도 2차 모의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다.


▲ '진로 설정이 우선', 밀착형 전공체험 프로그램 실시


건국대는 고교 2~3학년생 700여 명을 초청해 12개 학과가 참여하는 '밀착형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고교생 초청 전공체험활동은 21일 보건환경과학과를 시작으로 23일 경제학전공, 교육공학과, 사학과, 중어중문학과, 24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수의예과, 철학과, 축산식품공학과, 26일 문화콘텐츠학과, 체육교육과, 28일 생명자원식품공학과 등 12개 전공학과별로 실시하며, 각 전공별 40명에서 100명까지 전국 고교생 총 700여 명을 건국대로 초청한다.


건국대는 참가신청을 한 고교생 중 제한된 인원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한 학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 신청 학과에 대한 전공소개와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전공특강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건국대 입학사정관실은 이번 전공체험 프로그램의 실효성과 내실을 높이기 위해 학과(전공)의 특성에 맞춰 고교생 40명에서 100명을 초청하기로 했다. 또 우수한 교수진과의 전공 특강과 체험, 재학생과의 대화 등 ‘고교생 밀착형' 프로그램의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주대도 모의논술과 함께 적성과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아주 색다른 전공 특강’을 개최한다. 23일과 28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아주대 율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기계공학과, 응용화학생명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금융공학과, 문화콘텐츠학과, 산업공학과, 미디어콘텐츠전공, 소프트웨어보안전공, 물리학과, 심리학과 교수진이 참여한다.


▲ 학생 호응도 최고, 입시설명회 주력


한국산업기술대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고교 방문입시설명회를 오는 7월까지 이어간다. 인터넷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학교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대학 관계자는 밝혔다.


고교방문설명회에서는 주로 입시전형 소개, 모의적성테스트를 통한 결과 피드백 등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한국산업기술대는 풀이집과 정답지를 통해 학생들의 진학에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수시모집 이전까지 모의테스트를 시행한 고교에 성적분포를 집계한 자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GIST, KAIST, DGIST, UNIST, POSTECH 등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도 지난 10일 공동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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