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16학년도에는 전문대학 특별전형이 최대 7개로 축소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이하 전문대교협)는 1일 '201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전문대교협은 "2016학년도 기본사항은 2013년 9월 발표된 '전문대학 입학전형 개선방안 및 2015학년도 기본사항'의 기본적인 골격을 유지, 대입제도 일관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입학전형을 간소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서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서 직업교육에 맞는 전형방법을 활성화해 전문대학 특성을 살리기 위한 효율적 방향으로 수립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2015학년도에 이어 2016학년도에도 모든 전문대학이 모집 일정을 통일한다. 즉 수시와 정시로 구분되는 시기별 모집횟수를 각각 2회(차)로 축소‧운영하고 접수 일정도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실시하는 것. 구체적으로 수시 1차는 2015년 9월 2일부터 2015년 9월 24일까지, 수시 2차는 2015년 11월 3일부터 2015년 11월 17일까지 실시된다. 또한 정시 1차는 2015년 12월 24일부터 2016년 1월 5일까지, 정시 2차는 2016년 2월 11일부터 2016년 2월 15일까지 실시된다. 단 모집을 1회만 실시하는 전문대학의 경우 1차 또는 2차 중 택일, 모집을 실시한다.
2016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 특별전형 축소가 이뤄지는 것은 최대 특징이다. 전문대교협은 "대입전형 간소화 일환으로 종전까지 각 대학이 자율로 운영하던 각종 특별전형을 최대 7개 통합기준으로 간소화했다"면서 "각 대학별로 활성화되지 않는 전형은 자체적으로 축소, 폐지하고 유사전형은 단계별로 설정한 통합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전형을 간소화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가운데 전문대학은 2016학년도 입시에서 '사회·지역배려 대상자' 선발에 농어촌 출신과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고른기회 전형을 활성화하는 한편, 세월호 사고 같은 국가재난지역 피해학교 출신자도 배려할 방침이다.
전형방법 수 축소와 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 지양도 이뤄진다. 즉 전문대교협은 전문대학들이 각 학과별로 달리 반영하던 전형방법을 모든 학과가 동일하게 반영하도록 하며, 수시모집에서 수능 점수를 최저학력기준으로 설정, 반영하는 것을 지양토록 했다. 만일 필요에 따라 수능을 반영하는 경우 최저학력기준을 등급으로 설정하도록 했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전문대학 입학전형 표준을 위해 각종 기준과 예시를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각 대학으로 배포할 계획"이라며 "모집요강 제작과 활용에 적극 반영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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