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지원자격 강화

정성민 / 2014-04-29 15:30:28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발표···대입간소화 방향 유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16학년도부터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지원자격이 강화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준영, 이하 대교협)는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29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 보면 먼저 대입전형 간소화 등 박근혜정부의 대입정책 틀이 2015학년도에 이어 2016학년도에도 유지된다. 이에 따라 수시는 학생부(교과+비교과), 논술, 실기 위주로 전형이 실시되고 정시는 수능과 실기 위주로 전형이 실시된다. 또한 최저학력기준 완화와 우선(합격) 선발 금지가 이뤄지고 '문제풀이식 적성고사'와 '구술형 면접'은 지양된다. 아울러 정시모집에서는 모집단위 입학정원이 200명 이상인 경우에 한해서만 2개 군까지 분할모집이 가능하다.


예체능 실기고사 운영의 투명성·공정성 확보와 체육특기자 특별전형 공정성 제고를 위한 조치도 취해진다. 대교협은 "예체능 실기고사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공별(음악, 미술, 체육, 무용 등)로 몇 개 대학이 연합해 실기고사 평가를 운영하도록 권장할 것"이라면서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면접 반영비율을 최소화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학생부 활용과 종목별 기초실기 실시 등을 권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지원자격이 강화되고 정원외 특별전형 대상이 확대된 것도 2016학년도 대입의 특징이다. 즉 지금까지는 농어촌지역에서 고등학교 3년을 지내면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자격이 인정됐다. 하지만 2016학년도부터는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6년을 거주해야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결혼 이주민'과 '일반고에서 직업교육과정을 이수한 산업체 3년 이상 재직자와 평생학습시설에서 직업교육과정을 이수한 산업체 3년 이상 재직자'도 정원외 특별전형 대상에 포함된다.
대교협 관계자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15년 9월 9일부터 9월 15일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하며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15년 12월 24일부터 12월 30일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한다"면서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의 상세 내용은 대교협 대학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 게재되고 책자 배포와 설명회 등을 통해서도 안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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