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옥 교총 회장, 교육감선거 불출마 선언

정성민 / 2014-04-02 16:00:38
"유·초·중등교육 현장 잘 아는 후보자 나오길 기대"

6·4 교육감선거에서 서울·경기 지역 교육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 회장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일 교총에 따르면 안 회장은 교총 회원들에게 송부한 '회원 선생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교육감 선거와 관련, 교육계 안팎 많은 분들의 강력한 출마 권유도 있었고 그에 따른 고민 또한 있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면서 "선거에 나가야 되는 여러 이유를 찾을 수는 있겠지만 유·초·중·대학 18만 교총 회원 선생님이 교총 회장에게 부여한 책무보다 더 큰 명분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비록 선거에 나서지는 않지만 후보가 난립하면 유권자와 교육계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다"며 "교육계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의 합의와 민주적 절차를 거쳐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선택받을 수 있는 유·초·중등 교육현장을 잘 아는 후보자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회장은 "이번 선거는 어떤 교육감이 당선되느냐도 관심사이지만 헌법에 명시된 교육전문성의 가치가 유지되느냐 여부도 중요하다"면서 "지역교육 발전을 이끌 훌륭한 교육감 후보는 바로 선생님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헤아려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안 회장은 "나날이 심화되는 교육의 정치도구화 저지, 포퓰리즘 정책 남발에 대한 강력 대응과 유·초·중등 교육현장 실천 경험이 있는 교육전문가가 교육감과 시·도의회에 진출해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마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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