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수능 대비를 위한 올해 첫 번째 학력평가인 3월 학력평가가 12일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이에 입시전문가들은 국어 A형은 쉽게, B형은 약간 어렵게 출제됐으며 수학은 A형이 대체로 어렵게 출제된 반면, 통합형으로 출제된 영어는 종전보다 대체로 평이하게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학저널>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의 자료를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해봤다.
-국어영역 출제경향은.
"먼저 1교시 국어영역은 A형은 약간 쉽게, B형은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 이에 따라 국어A형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8점, 국어B형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6점 등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설명해달라.
"국어A형은 현대시에서 박두진의 '어서 너는 오너라' 라는 하나의 시를 주고 물음에 답하는 문제(31번∼33번)로 대체로 평이한 반면, 국어B형은 현대시에서 김소월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다면', 고재종 '면면함에 대하여' 라는 두 개의 시를 주고 시의 종합적인 감상을 물어보는 것(31번∼33번)으로 A형에 비해 약간 어려웠다. 문법 부문에서도 국어A형은 음운 현상(11번), 동사와 형용사의 사용(12번), 피동 표현(13번) 등에서 기본 개념을 물어보는 것으로 평이했다. 그러나 국어B형은 한글 맞춤법(11번), 표준 발음 규정(13번), 다의어(14번) 등으로 개념 활용 능력 등을 물어 다소 어려웠다."
-수학영역은 어떤가.
"이번 수학 시험은 종전 수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수학A형이 어렵게 출제되고, 수학B형은 대체로 비슷한 정도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1등급 구분 원점수는 수학A형의 경우 80점 전후 정도, 수학B형의 경우 91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문제 유형으로 설명한다면.
"수학A형 중 어려운 문항으로는 주관식 26번 로그의 응용 문제, 주관식 28번 로그함수의 그래프, 30번 수열의 극한 응용 문제 등이 있다. 수학B형 중 어려운 문항으로는 주관식 27번 삼각형 응용과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문제, 30번 도형의 응용과 매개변수의 미분법 문제 등이 있다. 셋트형 문항으로는 수학A형이 13번과 14번에서 13번 행렬의 연산에서 성분의 합을 구하고, 14번 도형의 넓이와 로그의 계산을 이용해 최솟값을 구하는 문제가 나왔다. 수학B형은 13번과 14번에서 13번 지수함수에서 삼각형 넓이를 구하고, 14번 함수의 극한값을 구하는 문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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