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전승수 교수 225억 대형연구 수주

한용수 / 2014-01-23 09:52:39
서울대 등 14개 대학 공동 연구자로 참여 </br>2100년까지 수퍼태풍 등 서남해안 연안재해 예측 연구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전승수 교수(사진)가 5년간 225억 원을 지원받는 대형 국책 연구 과제를 수주했다.


지난 1만 년간 한반도 서남해안에 영향을 준 수퍼태풍과 해일, 폭풍 등 극한기후사건을 추적해 지구온난화와 해안에너지 상승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주고, 그 범위는 어느 정도일지를 예측하는 연구다. 특히 오는 2010년까지 이 지역에서 발생 가능한 연안재해를 예측해 연안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한 과제다.


이 과제는 해양수산부의 해양환경기술개발사업 과제인 '서·남해 연안환경의 과거 극한기후 추적과 예측연구'로, 전남대가 주관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인하대, 서울대, 부산대, 충남대, 한국해양대 등 14개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서·남해 연안환경에 기록된 극한사건 기의 해저지형과 퇴적체 분석 ▲서·남해 연안의 환경변화 예측자료 확보 ▲해양순환-해파 결합 모델을 활용한 해수면 및 연안유동변화 검정 및 예측 ▲지질·지화학 프록시를 이용한 연안퇴적층 정밀분석 ▲연안재해 대응방안 개발 등이다.


전 교수는 "이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수되면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한국의 해수면 변화 곡선이 완성됨은 물론 한국갯벌의 진화모델과 지속가능한 연안환경 보존 및 복원 방안이 제시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의 서남해안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 데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 세계 최초로 '갯벌퇴적층에서의 계절 변화'와 '갯벌폭풍 퇴적체'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해 한국 갯벌의 과학적 중요성을 밝힌 바 있다. 또 지구과학분야 국내 유일의 국제학술지(SCIE)인 'Geosciences Journal'의 편집장을 지난해까지 7년간 역임했다.


현재는 국제퇴적학회에서 아시아대륙 대표인 Council Member를 맡고 있으며 (사)갯벌보존포럼 이사장, 유네스코 인간과생물권계획의 한국위원회 위원,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전문위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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