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인문학적 소양 바탕으로 이공계 융합교육 두각
동국대는 최근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인문계열 교육을 바탕으로 자연계열 교육을 강화하며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동국대는 한국 근·현대 문학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시인 한용운, 서정주, 조지훈, 조정래, 황석영 등을 배출한 국어국문학과와 고급경찰인력을 양성하는 경찰행정학과, 정치외교, 경영학과 등 인문·행정·사회과학 분야에 경쟁력이 있는 대학이다. 하지만, 최근 4~5년간 신공학관, 산학협력관, 종합강의동, 약학관, 기숙사를 완공한 데 이어 바이오관을 착공하며 생명과학(BT), 컴퓨터 정보통신(IT 등 자연과학에 투자하는 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동국대는 2009년 당시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와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HUNIC)’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도 선정되는 등 산학협력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강세 분야인 인문학, 영화, 연극 분야와 컴퓨터,정보통신,멀티미디어공학을 접목한 문화공학(CT)를 집중육성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오메디캠퍼스, 신공학관 등 이공계 인프라 확충
동국대는 최근 이공계 인프라가 3배 이상 넓어졌다. 2011년 경기도 일산에 바이오메디캠퍼스를 개교했고 서울캠퍼스에 신공학관을 완공한데 이어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를 신설했다. 자연계열의 연구와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는 의·약학, 한의학, 생명공학 등의 학과와 연구소, 종합병원이 한데 모여 의료기기개발과 신약개발 임상시험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서울 신공학관에는 정보기술(IT), 전자전기, 반도체 관련 학과의 실험 및 연구 인프라 구축이 완료됐다.
고진호 동국대 입학처장은 “단순히 자연계열에 대한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을 이해하는 자연과학도, 자연과학을 아는 인문학도를 키워내려는 통섭의 교육과 연구를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 처장은 또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함께 배우는 교양교육제도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이해하고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과 이수방법 등도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학부터 학생 개인별 진로, 역량 교육실시
동국대에는 다른 대학에 없는 여러 가지 시스템이 존재한다. 학생들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CS경영을 기반으로 한 학생CS센터나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개발하고 관리해주는 ‘드림패스(Dream PATH)’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학생CS센터는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것을 지원해주는 부서다. 각종 민원발급에서 우산대여, 노트북 대여 등 소소한 일상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것은 모두 학생CS센터가 학생들을 돕는다.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드림 패스(Dream PATH) 시스템’은 국내 대학 최초로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드림패스를 통해 자신의 외국어 능력이나 봉사활동 경력, 대인관계 스킬, 프레젠테이션 능력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개인역량을 기를 수 있다. 드림패스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미래인재개발원은 학생들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신의 역량을 진단한 뒤 체계적으로 부족한 점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1학년 때 커리어 로드맵을 작성하고 진로탐색을 한다. 2, 3학년이 되면 대인관계 스킬, 프레젠테이션 기법 등을 학습하고, 4학년 때는 취업 실전 전략에 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동국대는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취업캠프도 진행한다. 대학청년 고용센터 전문 컨설턴트에 의해 진행되는 ‘꿈 찾기 캠프’와 참가자 취업률이 88% 이상인 ‘인적자원개발(HRDP)캠프’ 등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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