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중심 평가로 성취감 고취, 사회에서 실제 활용될 인재 육성
미국·유럽대학들과 ‘복수학위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교육의 시너지 효과


성과와 수요자 중심의 교과목 구성
1972년 경영학과로 첫 시작을 알린 이 학부는 기존의 경영학과, 회계학과, 상업교육학과를 통합해 대규모의 경영학부로 재탄생됐다.
경북대 경영학부에서는 전문경영자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교양과목과 유능한 경영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경영 전문 과목으로 구분해 교육하고 있다. ‘교육과 연구에 기초하여 교수와 학생이 능력을 개발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아시아 상위권의 경영학부’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성과와 수요자 중심으로 교과목을 구성했다. 전략 및 조직관리, 금융, 마케팅, 비즈니스 운영관리, 경영정보, 회계학의 세분화된 6개 교육과정을 편성했고 전공필수 8과목을 포함한 전공이수학점 54학점을 이수하도록 전공교육을 강화시켰다.
김채복 학부장은 “교과중심의 교육과 학생평가를 지양하고 성과 중심으로 평가해 학생들의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사회에 실제 활용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면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위해 학생들을 상대로 교육과정과 교육의 성과, 만족도를 평가하고 향후 교육과정 개발에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어와 새로운 환경에서 더 큰 미래 준비한다”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이 학과에서는 최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더 이상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국제적인 안목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학교의 교육 목표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이에 경영학부는 협정을 맺은 미국 및 유럽 대학들과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먼저 미국의 경우 Marshall University, Rutgers University at Camden 등 두 개의 대학과 2+2 복수학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학부생들은 1·2학년 과정(또는 최소 4학기 이상)은 경북대에서, 3·4학년(또는 최소 4학기 이상)은 미국 대학에서 학위 취득에 필요한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대학 재학기간 동안 두 개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김 학부장은 “복수학위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환경 속에서 다양한 학생들과 어울려 공부하면서 다문화 환경을 몸으로 직접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시간을 절약함은 물론이고, 경제적으로도 유학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에서 복수학위제 프로그램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08학번 백승헌 씨는 “적은 학비를 내면서 미국 대학을 다니고 현지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복수학위프로그램은 해외대학원 진학의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꼭 도전해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07학번 조중희 씨도 “미국 복수학위는 한마디로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다. 영어와 새로운 환경에 부딪히고 적응하면서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경영학부는 미국 외에도 폴란드 바르샤바대학,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 영국 노썸브리아대학 등 유럽대학들과 ‘3+1 복수학위프로그램’을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경영학부 학생들은 경북대에서 3년, 해외파견대학에서 1년을 수학(학위과정의 75% 소속대학 이수, 25% 파견대학 이수)한 후 양 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올해는 BK21사업에 이어 플러스 사업 선정
경북대 경영학부는 2013년 11월 현재 38명(외국인 1명 포함), 초빙교수 14명(외국인 1명 포함)의 교수진과 1136명의 학부생이 수학하고 있다. 강의실마다 시청각 시설과 최신 컴퓨터 실습실을 갖추고 있는 등 교육환경시설도 부족함 없다. 2007년에 준공된 첨단 시설의 제2경상관도 세계 속의 경영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혁신역량강화사업(NURI)에 선정돼 학부생들은 정부의 보조금으로 해외 유명대학 교환학생, 해외인턴십, Global challenge program, 해외 어학연수 등 다양한 교육혜택도 누리고 있다.
특히 2009년도에는 한국경영교육인증원으로부터 경영학 교육인증, 2011년도에는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의 국제경영교육인증을 획득해 경영학부의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AACSB 국제경영교육인증은 미국 하버드, 예일, 콜롬비아,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 프랑스의 인시아드 등 전 세계 1만 2000여 개의 경영 프로그램 중 약 5% 이내의 명문 경영대학 및 대학원만 획득하고 있다. 경북대 경영학부는 경영학사, 일반대학원 석박사 및 경영대학원 MBA(경영학석사)의 전 경영학 학위과정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을 통해 경북대 경영학부는 지방대학이라는 한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경영 교육 및 MBA 프로그램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명성을 높이는 계기도 됐다.
올해는 2단계 BK21사업에 이어 3단계에 해당되는 BK21플러스 사업에도 선정돼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북대 경영학부는 7년간 63억 원을 지원받아 석박사과정생 및 신진 연구 인력이 안정된 여건 하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최근 업종별 기업의 선호학과를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경영학과가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경영학부생의 취업의 폭은 넓은 편이다. 기업경영 및 관리에 대한 전문 인력의 사회적 수요가 많을 뿐만 아니라 경영 분야의 전문가가 수행해야 하는 역할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경영학부라고 해서 기업을 경영하는 전문 경영인의 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경북대 경영학부 졸업생들이 교육기관, 금융기관, 연구소, 다국적 기업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공무원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한편 경북대 경영학부의 2013학년도 입시입학자 평균성적은 수시 교과전형의 경우, 학생부 평균 등급이 1.6등급, 정시 나군의 경우 평균 751.67점(경북대 수능성적 반영 기준: 800점 만점)인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김채복 학부장은 “여러분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해 실천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고 졸업 후 진로를 준비하겠다”며 진리, 긍지, 봉사의 마음가짐을 가진 수험생들은 꼭 지원해주길 당부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