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인도 유학생, 돼지 질병 예방 백신모델 개발

김준환 / 2013-11-20 14:22:35
나딤 샤빌 씨,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연구 수행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수의대 면역학연구실 박사과정생인 인도 출신 유학생 나딤 샤빌(Nadeem Shabir,지도교수 김원일) 씨가 '돼지생식기·호흡기 증후군(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 PRRS)'을 폭넓게 예방할 수 있는 백신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로 나딤 샤빌 씨는 '두 한국 야외주 재조합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의 방어효과 평가(Evaluation of Protective Efficacy of a Chimeric 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Virus Constructed Based on Two Korean Field Isolate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최근 열린 대한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돼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았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는 폐사율이 60%에 이를 정도로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양돈 산업에서 가장 큰 손실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가장 빠르게 변이하는 바이러스 중의 하나로 다양한 유전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유전형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은 현재까지도 미진한 상황이다.

이에 나딤 샤빌 씨는 2년여 간의 석사과정 기간 동안 전북대 수의대 김원일 교수의 지도를 받아 이 백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는 유전적으로 다양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에 대해 보다 폭넓은 방어 면역을 유도할 수 있는 백신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나딤 샤빌 씨는 "한국 유행 바이러스의 유전형 분류가 완성되면 이 연구를 활용해 대표 바이러스주들의 유전자를 혼합·제조한 백신이 개발될 예정"이라며 "이 백신을 통해 질병에 의한 국내 양돈 산업의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