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 교수들이 연극 작품 '어느 혁명가의 죽음'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극은 원제 '당통의 죽음'의 저자인 독일 사실주의 작가 G. 뷔히너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다.
연극에서 예술감독은 김균태 교수(국문과), 각색·연출은 송전 교수(독일어문학과)가 각각 맡았다. 한남대 대학원 겸임교수인 도완석 문예감독과 김철수 음악감독도 참여했다.
이 연극은 로베스피에르와 함께 프랑스 혁명의 주체였던 당통이 로베스피에르의 이른 바 '공포정치'로 불리는 폭력의 전횡에 회의를 품고 혁명 대열에서 나온 뒤 결국 혁명 동지와 민중으로부터 모두 배반을 당해 단두대에서 처형당한다는 내용이다.
연극은 오는 11일부터 19일(17일 공연없음)까지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평일 저녁 7시 30분, 토·일 오후 4시에 열린다.
현재 한국뷔히너학회 회장이기도 한 송전 교수는 "뷔히너 탄생 200주년을 맞아 국내 유수 공연예술기관에서 4억 원을 들여 동일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는 그 20분의 1도 못되는 재원으로 이번 작품을 만들었다"며 "오랜 우정을 나눈 대전지역 극단 '새벽'(대표 한선덕)과 극단 '고도'의 헌신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상상할 수 없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뷔히너는 24세에 죽음을 맞은 불운한 천재로 절대봉건주의 체제에 대항했던 독일의 젊은 정신으로 불린다.
한편 한남대는 오는 14일 '총장배 중·고등학생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군산 컨트리클럽(부안-남원 코스)에서 열리며 중·고등부 학생 144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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