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교과서 수정 당연한 조치로 환영"

정성민 / 2013-09-11 19:33:32

교육부가 교학사의 교과서 등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 심사를 통과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수정, 보완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 이하 교총)가 "당연한 조치"라며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교총은 11일 "8종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 중 교학사 교과서만을 겨냥해 '친일', '독재 미화 교과서' 등 원색적 비난을 가함에 따라 심화된 논란을 불식시키고 학생들이 배워야 할 전체 교과서에 대한 정부 차원의 검증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감안할 때, 교육부의 조치는 당연하다고 평가하고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역사 교과서는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는 것이 기본이며 잘못 기술된 내용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며 "그러나 특정교과서만을 겨냥해 일부 오류를 침소봉대하거나, 기술 내용을 자신만의 시각에서 해석·비판을 넘어 검정을 취소하라는 주장은 결국 이념적 공격이라는 점에서 이의 중단을 촉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교총은 "교학사 등 모든 역사 교과서가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지, 편향적 시각은 갖고 있는지 객관적이고 균형적 시각과 시스템을 통해 재차 검증하는 것은 국가와 정부의 책임"이라면서 "교육부는 이러한 논란이 재연되지 않도록 전체 한국사 교과서 내용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할 것을 주문하며 교총도 8종 교과서에 대한 검증작업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총은 "그간 역사 교과서에 대한 논란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근본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교과서 위원 선정, 심사기준의 명세화, 심사절차와 시간의 내실화' 등 보다 궁극적이고 생산적인 논의에 집중할 것을 강조한 만큼, 교육부가 밝힌 '교과서 검정심사 제도 개선방안'이 올바르게 마련돼 차제에 이러한 논란이 재연되지 않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