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첫 월급으로 따뜻한 기부

김준환 / 2013-09-11 14:00:51
최예진 씨 모교인 나사렛대에 장학금 전달, "후배들이 더 큰 혜택 누릴 수 있길 희망"

2012년 런던올림픽 보치아 금메달리스트인 최예진 씨가 장애체육인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모교에 기탁했다.


나사렛대학교(총장 신민규) 특수체육학과 4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최 씨는 지난 10일 교내 총장실을 방문해 충남장애인체육회 보치아 실업팀에 입단하면서 받은 첫 월급 200만 원을 신 총장에게 전달했다.


보치아란 감각과 집중력을 겨루는 경기로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다.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다.


최 씨는 "평소 학교에서 받은 혜택을 꼭 보답하고 싶었다"며 "첫 월급을 학교에 기부함으로써 후배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나사렛대는 최 씨가 기부한 200만 원에 추가장학금 200만 원을 더해 총 400만 원을 장애체육인 육성장학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0일 나사렛대 특수체육학과 소속 장애인체육우수선수 5명은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윤석용)로부터 '장애인인재육성장학금'을 받았다. 선수들은 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08년부터 장애인체육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장애인인재육성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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