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원대는 9일 목동캠퍼스 채플(대학교회)과 함께 학교의 상징이자 모체였던 '구(舊) 신학관' 복원을 기념하기 위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영태 이사장, 김선도 감리교 전 감독회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박성효 국회의원 등 교내외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준공식과 함께 '구 신학관 복원 준공 감사 예배'도 함께 열렸다.
복원된 '구 신학관'은 채플 남쪽에 연면적 1581.85㎡(470여 평)에 지상 2층, 지하 2층으로 지어졌다. 지붕은 기와로 마감했다. 특히 외벽공사에 쓰인 벽돌은 목동캠퍼스 철거 당시 수습해 보관한 벽돌을 사용했다.
신학관에는 대학의 역사기록을 전시하는 '역사박물관'과 한국 감리교회사의 필수적인 기록물을 보관하는 '목원대학교 역사자료실과 감리교 역사자료실' 등이 설치됐다. 복원에 앞서 건축학과 김정동 교수가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과 건물 철거 전 복원설계서를 작성해 놓아 완벽히 재현할 수 있었다.
목원대 신학관은 지난 2000년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사라지게 됐다. 이에 김원배 총장은 2010년 취임과 함께 "목원정신의 표상이 더 이상 표류해서는 안 된다"며 '구 신학관' 복원을 약속했다. 이후 김 총장은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금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대학 구성원과 동문 기업인, 동문 목회자, 지역민 등이 기금운동에 참여했으며 지난 8월 말을 기준으로 280여 명이 19억 8000만여 원을 기탁했다.
김원배 총장은 "목원대의 정신과 역사가 담긴 구 신학관 복원은 정통성 회복과 더불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구심점"이라며 "이를 계기로 대학이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독교역사의 상징이기도 한 '구 신학관'을 근대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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