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2013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3개 과제 선정

부미현 / 2013-07-24 13:21:06
발사체, 위성, 탐사활용 분야

한국항공대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2013년도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에 발사체, 위성, 탐사활용 분야 등 총 3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항공대는 향후 5년 간 과제당 5억 원의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기술을 개발하고 수출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정부 사업으로, 한국항공대는 올해까지 총 10개의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고상호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의 ‘액체로켓엔진의 통합 건전성 감시 및 관리 기술 연구’(발사체 분야) △황재혁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의 ‘소형위성용 고해상도 광학 탑재체의 영상 안정화를 위한 초점면부 제어 기법 연구’(위성 분야) △문희장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의 ‘달 탐사를 위한 가변 추력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핵심기술 개발’(탐사활용 분야)이다.


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주발사체용 액체로켓엔진을 위한 엔진 건전성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액체로켓엔진의 상태를 나타내는 파라미터 측정 데이터를 활용해 엔진의 결함이나 고장을 검출, 진단하고 시스템의 손상을 예지하는 통합적 기능을 갖게 된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2019년 발사를 목표로 하는 한국형 발사체 KSLV-Ⅱ의 액체로켓엔진 개발에도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황 교수의 연구는 위성 탑재 카메라의 고해상도 영상 촬영에 활용되는 영상 안정화 기술 개발에 관련된 내용이다. 위성에 탑재된 지구관측용 카메라는 위성의 궤도 운동, 자세 불안정, 위성 내부 구동기의 진동 등에 영향을 받아 영상 품질이 저하될 수 있는데, 황 교수는 이런 영상 품질 저하를 막을 수 있는 영상 안정화 기법 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초점면부 진동제어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저가의 소형 위성카메라로도 뛰어난 영상 품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 교수는 달 탐사 임무에 필요한 가변 추력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핵심기술들을 연구한다. 구체적으로는 추력제어기술, 고연소율 연료 및 시스템, 달 착륙을 위한 클러스터링 최적화 등을 연구하고 추진시스템의 신뢰성을 분석하는 동시에 축소형 모델로 시험을 할 예정이다.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기존 액체 추진에 의존하는 달 탐사, 달 착륙선 추진분야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가변 추력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기초핵심 기술 및 클러스터링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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