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전형 공략하면 대학이 보인다"

대학저널 / 2013-07-06 16:39:24
<대학저널>, 입학사정관전형의 'A to Z' 분석

입학사정관전형, 이제는 대세가 된 대입의 필수 관문이다. 특히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한 역전 스토리가 주목을 받으면서 입학사정관전형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아무런 계획과 준비도 없이 도전하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일 뿐! <대학저널>이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을 위한 ‘A to Z’를 공개한다.


※기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의 도움말을 참고로 정리됐습니다.


About, 입학사정관전형이 뭐예요?


대교협은 ‘대학이 대입전형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육성·채용·활용함으로써 대학이나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보다 자유로운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라고 입학사정관전형을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서 입학사정관은 △고교·대학 교육과정을 분석해 관련 정보·자료를 축적·관리하고 △효과적인 전형방법을 연구·개발하며 △다양한 전형자료를 심사·평가해 개별 지원자의 입학 여부를 결정하고 △입학생·재학생의 학업과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쉽게 말하자면 입학사정관전형은 대입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이 수험생을 평가한 뒤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전형이다.


그렇다면 입학사정관전형은 왜 도입된 것일까? 대교협은 “21세기가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는 단순 교과 점수가 아닌 개인의 소질과 적성, 가능성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대학이 점수 위주의 선발방식에 치중하지 않고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리더십, 봉사성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함으로써 공교육의 질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즉 성적 중심의 신입생 선발로 인해 초·중등학교에서는 지나친 점수 경쟁이 초래됐고 대학 입장에서는 대학이나 모집단위 특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우리나라 대입을 선진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이 도입됐다.


Different, 입학사정관전형은 다른 전형과 뭐가 다른가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대입 전형은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일반전형은 말 그대로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이 없는 일반적인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전형이다. 학생부, 수능, 논술/면접/적성고사 등을 통해 수험생을 평가한다. 반대로 특별전형은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이다. 실업계 고교 출신자, 선·효행자, 고령자(만학도), 소년·소녀가장, 국가(독립)유공자손, 생활보호대상자(자녀), 사회봉사자, 경시대회 입상자, 국제화·언어능력 우수자, 내신성적 우수자 등이 그 대상. 특별전형에서도 수험생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학생부, 수능, 논술/면접/적성고사 등이 활용된다.


여기에 최근 입학사정관전형이 추가되면서 대입 전형의 구분은 일반전형, 특별전형,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확대됐다. 단 대학에 따라 특별전형의 일환으로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입학사정관전형은 특별전형과는 명확히 구분된다. 즉 특별전형은 지원자격이 제한되는 가운데 전형과정에서 서류보다는 성적이 주 평가 대상이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전형은 지원자격에 제한이 거의 없고 전형과정에서도 학업성취도는 물론 소질과 적성, 잠재력, 발전가능성, 학업의지 등이 다양하게 평가된다.


How,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어떻게 평가가 이뤄지나요?


입학사정관전형 평가는 다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와 2단계 또는 1단계, 2단계, 3단계 평가가 일반적이다. 1단계에서는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통해 합격 인원의 일정 배수가 선발된다. 2단계와 3단계에서는 면접, 토론 또는 대학별 자체 평가로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또한 면접은 일반면접과 심층면접으로 구분된다.


What, 입학사정관전형은 무엇을 평가하나요?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성적이나 점수, 특정 기준이나 자격뿐 아니라 잠재력, 창의성, 인성, 생활환경, 태도, 비전, 목표의식, 경력, 활동 내역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평가자료로는 일반적으로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수능 성적, 에듀팟(http://www.edupot.go.kr) 등이 활용된다. 에듀팟은 학생이 교내·외에서 실시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스스로 기록·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말한다.


Who, 입학사정관전형은 누가 준비해야 하나요?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입학사정관전형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평소 아무런준비도 없이 지내다, 입시를 목적으로 급하게 입학사정관전형에 도전하면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반대로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자신의 스토리를 보여줄 자신이 있다면 누구든 도전이 가능하다.



입학사정관전형 ‘Check Point’


2014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인성평가와 표절 검증 절차를 비롯해 부정 지원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점이다. 먼저 인성평가와 관련해 대교협,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와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서 정부 재정지원을 받는 대학들은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부터 학생들의 인성평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목적. 이에 따라 대학들은 학생부 등을 통해 수험생의 인성을 집중, 평가한다. 표절 검증 절차도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교협은 입학사정관전형 지원서류의 표절 확인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유사도검색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어 ‘유사도 검증 가이드 라인’을 마련, 2013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적용하고 있다. 만일 서류에서 표절, 대필, 허위 기재가 발견될 경우 최대 입학 지원 금지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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