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보육시설 운영의 새 지평 연다"

부미현 / 2013-05-31 16:01:46
국내 최초 아파트 내 보육시설 직영 시작</br>아동복지전공 전문인력 직접 투입

▲숙명여대는 31일 대우건설 등과 아파트 보육시설 운영에 관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최근 일부 어린이집에서 정부 보조금을 불법적으로 지원받거나 원생을 폭행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돌연사가 발생하는 등 보육시설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아, 어린이 교육분야에서 국내 최고를 자부하는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가 보육시설 운영의 새 지평을 열 전망이다.


숙명여대는 대학기관으로서 국내 처음으로 아파트 안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숙명여대는 31일 교내에서 대우건설, 동부건설, 스카이랜드 주식회사와 아파트 보육시설 운영에 관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숙명여대는 경기도 김포에 분양되는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될 대규모 보육시설 운영을 맡게 된다.


특히 숙명여대가 외부 기관과 손을 잡고 보육시설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단지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숙명여대 아동복지학전공의 우수 전문인력들이 직접 참여한다. 교육프로그램과 커리큘럼 역시 숙명여대의 앞선 교육 노하우가 반영된다.


정선아 숙명여대 아동연구소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보육시설,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숙명여대가 그동안 축적해온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최적화된 어린이집 운영의 표본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는 지난 1972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아동복지학과를 개설한 이래 유아, 어린이 교육의 메카가 되어왔다. 1974년부터 시작한 숙명유아원과 한국 최고의 아동 음악교육기관인 숙명 유리드믹스 과정도 운영 중이다. 아동연구소를 중심으로 아동복지, 교육, 상담 등 전문 분야의 중추적 인재가 양성되고 있다. 지난 2월엔 세계적인 미디어그룹인 월트디즈니 산하의 케이블채널인 디즈니채널 코리아와 유아교육용 콘텐츠 교류에 관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숙명여대는 이번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단지 보육시설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외부기관과 유아·보육에 관한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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