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정상화 김포대, 대학발전 새 돌파구 찾을까?

최창식 / 2013-05-15 17:29:41
전홍건 전 학장, 재단 새 이사장으로 선출

경영권 분쟁으로 갈등을 겪어왔던 학교법인 김포대학이 완전 정상화를 맞았다. 10여 년 만에 대학발전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셈이다.


지난해 12월 남일호 총장 취임 이후 지난달 22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전홍건 이사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김포대는 ‘경영권 분쟁 대학’이라는 대외 이미지를 완전히 벗을 수 있게 됐다.
김포대는 그동안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의해 임시이사체제로 운영되다 지난 2008년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지만 이사 선임, 총장 선출 문제 등으로 학교운영에 파행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 2011년 5월 임청 총장 부임이후 임 총장의 표절시비, 교비횡령 등으로 사태는 더욱 커지는 듯 했다. 결국 파행적인 학교행정은 2011년 교과부 대출제한대학으로 묶이는 등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까지 몰고 갔다. 결국 2012년 3월 임 총장이 해임되며 학내 잡음은 일차적으로 일단락되는 듯싶었다.
하지만 김포대는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학자금대출제한대학’ 이른바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털어내지 못했다.
지난해 9월 교과부 발표당시 김포대는 “2012학년도 교과부가 정한 대출제한대학 절대평가 지표개선을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실제 김포대는 지난해 취업률 55.0%, 재학생 충원율 84.1%, 전임교원 확보율 53.1%, 교육비 환원율 95.7%로 대출제한대학 절대평가 전문대학 지표 기준을 모두 충족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경영권 분쟁 대학’이라는 꼬리표를 뗀 김포대는 이제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씻어야 할 차례다. 김포대는 지난해 장학금 21억 원 증액과 함께 50억 원을 추가로 조성했으며 올해도 66억 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남일호 총장은 현안 사안인 지표개선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명문 사학의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이사장으로 선출된 전홍건 이사장은 지난 6일 열린 교직원 전체회의에서 “비전제시와 법인의 역할, 교육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학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대 학장을 지낸 전 이사장의 복귀로 ‘경영권 분쟁 대학’,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털고 대학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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