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실험실 안전관리 워크숍 '주목'

부미현 / 2013-05-02 10:10:13
국내 최초로 실험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한 노하우 공유키로

대학 실험실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각 대학들이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실험실 안전관리시스템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화제다.


동국대는 2일 교내 중강당에서 25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험실 안전관리시스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동국대가 2009년 구축한 시스템을 소개하고 이를 통한 안전관리 개선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동국대의 경우 2009년 실험실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실험실 안전현황관리 ▲온라인 점검 ▲위험물질관리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실험실별 위험물질을 전국대학 최초로 전산화했다.


동국대는 올해는 4만7000여 종의 등록약품에 대한 QR코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이다. QR코드 데이터베이스가 완성되면 전공연구원은 물론 저학년 학부생이나 일반인들도 스마트폰을 활용해 약품의 특징과 취급처리요령, 유사시 행동요령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방대한 규모의 유해약품 품목과 재고 관리를 온라인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동국대가 2009년 실험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서울대가 2012년에, KAIST가 2013년에 각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실험실 안전관리시스템뿐만 아니라, RFID를 활용한 자산관리시스템, 공간관리시스템에 대한 시스템 구축과정과 운영에 대한 노하우도 살펴볼 수 있다.


이처럼 대학실험실의 안전관리가 핫이슈로 떠오른 것은 대학마다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지난달 15일 A대학은 전자제어장치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기자재가 손상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그 이틀 전인 13일 오후에는 전남의 B대학 실험실에서 불이나 재산피해를 입었다. 7일에는 부산의 C대 화학관 유기화학 실험실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도유학생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2010년에는 D대학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나 교수가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2003년과 1999년에는 E대학, F대학에서 실험실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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