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국제농촌개발협력사업단, 엘살바도르 최초 농업기술연수원 완공

이원지 / 2013-03-31 15:55:45
한국 선진 영농기술 전수 기반 마련

강원대학교 국제농촌개발협력사업단(대표 김경량 교수)이 엘살바도르 최초로 농업기술연수원을 완공했다.


강원대는 "전체 인구의 47.5%가 빈곤층이며 11%가 영양실조 상태로 알려져 있는 엘살바도르 정부는 농업기술 보급을 통한 안정적인 식량 확보를 위해 2009년 우리 정부에 이 사업을 공식 요청했다"면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사업자 선정에 나선 결과 강원대 국제농촌개발협력사업단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강원대 국제농촌개발협력사업단은 2011년부터 3년 간 총 105만 달러(약 11억 4000만 원)를 투입하는 한편, 95만 달러(약 10억 3531만 원) 상당의 각종 농기계, 컴퓨터, 교육 기자재, 실습기구 등도 지원했다.


이번에 완공된 엘살바도르 농업기술연수원은 엘살바도르대 산 루이스딸파 캠퍼스 농대 내에 들어섰으며 2층 건물 2개 동(연면적 1,288.45㎡)의 규모로 강의실과 행정실, 기숙사, 식당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완공식은 지난 19일 엘살바도르 현지에서 맹달영 주엘살바도르 대사와 조혜정 KOICA 주재원, 하이메 미란다 외교부 차관, 마리오 니에토 엘살바도르대 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강원대 국제농촌개발협력사업단은 연수원 준공에 앞서 엘살바도르 농대에 축산, 작물 재배, 원예 등 농촌 개발 전문가 9명을 6차례에 걸쳐 파견했고 엘살바도르 농대 학생과 관계자 17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수의(獸醫), 채소생산, 유전 공학, 작물 품종 개량 등에 대한 교육도 마쳤다.


마리오 니에토 총장은 "이번 사업은 엘살바도르 정부의 국가개발 계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한국의 선진 영농기술이 엘살바도르의 학생들과 지역 농가에 널리 전수돼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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