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클리닉]2014학년도 주요 전형 일정과 전형 유형별 선발 인원

대학저널 / 2013-03-04 15:02:47
“수시 모집, 선택 아닌 필수로 생각하고 정시 모집과 함께 대비해야”

대학입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알아두어야 할 사항과 정보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수능 시험 시행일과 수시 및 정시 모집 기간 등을 알려주는 전형 일정과 학생 전형 유형이라고 본다. 전형 일정과 전형 유형은 대학입시를 치를 때까지 무엇을, 언제, 어떻게 대비하면 되는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이에 본 지면에서는 2014학년도 대학입시의 전형 일정과 학생 선발 전형 유형에 대해 살펴본다. 고3 수험생들은 이들 내용을 잘 숙지하고 그에 따른 학습 및 지원 계획을 세웠으면 한다.


전형 일정
먼저 수시 모집의 전형 일정을 보면, 원서 접수 기간의 경우 2013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제에 한해 8월 16일부터 시작했으나 2014학년도에는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 전형만 7월 2일부터 12일 사이에 실시하고, 나머지 전형들은 수시 1회차와 2회차 기간에 함께 실시한다. 수시 1회차의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4일부터 13일까지이고, 수시 2회차는 11월 7일 수능시험 나흘 뒤인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다. 대학들은 이들 기간 내에서 3일 이상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와 학생 선발 전형 등은 9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90일동안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여 실시한다. 아울러 이 기간 내에 서 수시 모집을 2, 3차로 나누어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
합격자는 12월 7일까지 발표하면 되는데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9, 10월에 합격자를 발표하기도 한다. 반면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반영하는 대학들은 11월 27일 수능시험 성적 통지 이후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 등록은 합격자 발표 시기에 관계없이 전체 대학이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한다. 이때 복수 대학에 합격했더라도 반드시 1개의 대학에만 등록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이 합격자 등록이 동시에 이뤄지다보니 대부분의 대학에선 복수 합격 등에 따른 미등록 결원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렇게 발생한 결원은 12월 16일 21시까지 대학별로 충원한다.
수시 모집과 관련해서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수시 모집에 최초로 합격했건, 충원으로 합격했건 이후 진행되는 정시 모집이나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에 6번의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수시 모집만을 생각해서 세우지 말고 정시 모집도 함께 고려하여 세우는 것이 좋다. 입시를 빨리 끝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원치 않는 대학의 수시 모집에 지원하여 합격하게 되면, 정시 모집에 전혀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아울러 합격한 대학에 이미 등록했는데 다른 대학의 수시 모집에 미등록 충원으로 합격하여 그 대학에 등록하고자 할 경우에는 12월 17일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 이전까지 이미 등록한 대학에 포기 의사를 분명히 알려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뒀으면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중 등록으로 대학 입학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
정시 모집은 수시 모집 미등록 충원 합격자 등록이 모두 끝난 이틀 뒤인 12월 19일부터 24일 사이에 모든 대학이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다만 ‘가’군, ‘나’군, ‘가·나’군 분할 모집 대학은 12월 19일부터 23일 사이에 실시하고 ‘다’군과 ‘가·다’군, ‘나·다’군, ‘가·나·다’군 분할 모집 대학은 12월 20일부터 24일 사이에 실시한다. 이는 접수 마지막 날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 그리고 정시 모집에서는 모집 군별로 1개의 대학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즉 ‘가·나·다’군에서 각각 1개 씩 3개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단, 산업대학은 모집군에 관계없이 복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군별 전형 일정은 ‘가’군의 경우 2014년 1월 2일부터 13일까지이고 ‘나’군은 1월 14일부터 24일까지, ‘다’군은 1월 25일부터 2월 5일까지의 기간 안에서 대학별로 실시한다. 합격자 등록은 2월 6일부터 10일까지인데, 복수 대학에 합격했을 경우에는 수시 모집과 마찬가지로 1개의 대학에만 등록을 해야 한다.
정시 모집에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한 대학은 2월 11일부터 19일 사이에 결원을 충원한다. 이때 대학들은 미등록 인원을 충원하지 않거나, 충원해도 횟수를 제한하는 수시 모집과는 달리 전체 모집 정원을 선발할 때까지 미등록 충원을 실시한다. 이렇게 미등록 충원을 실시했는데도 결원이 발생한 대학들은 다음해 2월 21일부터 26일 사이에 추가 모집을 실시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추가 모집 현황을 보면 주로 중·하위권 대학에서 실시 하는 경우가 많았다. 더불어 2014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시·도교육청 학력평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모의평가 시험일을 소개하면 학력 평가는 3월 13일, 4월 11일, 7월 12일, 10월 8일에 실시하고 수능 모의평가는 6월 5일과 9월 3일에 실시한다. 2014학년도 수능시험 대비와 지원 전략을 세울 때에는, 수시 및 정시 모집의 전형 일정과 함께 이들 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 일정도 고려해 시기별로 좀 더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좋다.


전형 유형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이 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선발하게 될 신입생은 모두 37만 9514명이다. 이는 2013학년도에 37만 7958명을 모집했던 것보다 1566명이 늘어난 선발 규모다.
선발 인원이 이와 같이 늘어난 것은 전문대학인 동우대가 경동대로 통합된 것과 창신대가 4년제 대학으로 승격함에 따른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14학년도 모집 인원을 모집 시기별로 살펴보면 수시 모집이 25만 1220명으로 전체 모집 정원의 66.2%를 차지하고, 정시 모집이 12만 8294명으로 33.8%를 차지한다. 수시 모집에서 무려 12만 2926명을 더 많이 선발하는데 이는 2013학년도에 수시 모집이 64.4%(24만 3223명), 정시 모집이 35.6%(13만 4735명)이었던 것보다도 더 늘어난 것이다.
이에 고3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하겠지만 학생부와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 입학사정관제 위주로 선발 하는 수시 모집에도 관심을 갖고 함께 대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수시 모집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하고 정시 모집과 함께 대비하는 전략을 세우길 권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 전형이 25만 1507명(수시 13만 1435명, 정시 12만 72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 정원의 약 66.3%에 해당하며 나머지 33.7%에 해당하는 12만 8007명은 특별 전형으로 선발한다.
특별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 우수자가 1만 6662명(수시 1만 6542명, 정시 120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한다. 그 다음으로 일반계 고교 출신자 1만 4993명(수시 1만 4911명, 정시 82명), 농·어촌 학생(정원외) 1만 1914명(수시 1만 68명, 정시 1846명), 복합 유형 7908명(수시 7741명, 정시 167명), 특기자 7706명(수시 7591명, 정시 115명), 특성화 고교 출신자(정원외) 6621 명(수시 5517명, 정시 1104명), 기회 균형 선발(정원외) 5190명(수시 4440명, 정시 750명), 학교장 및 교사 추천자 3921명(수시 3885명, 정시 36명), 특성화 고교졸 재직자(정원외) 3788명 수시 3414명, 정시 374명) 등으로 선발한다.
이밖에도 재외국민과 외국인(3445명), 특정 전공 우수자 (2326명), 자기 추천자(2116명), 지역 할당 및 지역 고교 출신자(1992명), 학교장 및 교사 추천을 제외한 추천자(1875명), 국제화 관련(1687명), 사회적 배려 대상자 및 자녀(1457명), 장애인 등 대상자(1280명), 종교인 자녀(838명), 독립(국가)유공자 손·자녀(666명), 취업자(556명), 리더십(489명), 각종 대회 입상자(331명), 경기 실적 우수자 및 지도자(295명), 특목고 출신자(221명), 검정고시 출신자(218명), 만학도 및 주부(193명) 등 다양한 특별 전형으로 선발한다.
최근 교육당국이나 정치권에서는 현재의 전형 유형이 3000가지가 넘어 전형 유형을 간소화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대학별 전형 가짓수를 각각으로 분류하지 않고 전형 유형으로만 분류하면 100여 가지가 된다. 그리고 이들 전형 유형 가운데 보편적인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일반 전형과 교과 성적 우수자 전형, 일반계 고교 출신자 전형 등을 제외하면 수험생 개개인이 지원을 고려할 수 있는 전형 유형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에 전형 유형이 복잡하다는 것 때문에 지나치게 염려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 밖의 전형들에 대해서는 잊어버리는 것도 좋은 지원 전략이 될 수 있다. 2014학년도 대학입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이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아울러 일반 전형은 4년제 대학 전체에서 실시하지만 특별 전형은 대학별로 실시 여부가 다른 경우가 많다는 점도 기억했으면 한다. 지원 가능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어디인지, 대학별 모집 규모와 학생 선발 방법이 어떠한지 등도 지원 전략을 세울 때 꼼꼼히 따져봤으면 한다. 특히 수능시험과 학생부,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의 반영 방법은 반드시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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