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절대 반입 금지"

정성민 / 2012-10-29 15:29:36
수능 D-10, 2013학년도 수능 총정리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오는 11월 8일 시행된다. 수능은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수시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에게도, 수능 성적을 주요하게 반영하는 정시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에게도 1년에 단 한번만 주어지는 기회다. 따라서 수능의 성패 여부는 대입 합격을 좌우하게 된다. 이에 <대학저널>은 수험생들이 효과적으로 수능 준비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2013학년도 수능의 주요 특징과 유의점 등을 총정리 해 봤다.



전체 응시인원 감소, 과학탐구 응시인원은 상승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 따르면 2013학년도 수능 응시인원은 66만8527명이다. 이는 지난해 69만3631명보다 2만5104명 감소한 수치.


영역별 응시인원은 언어영역 66만7311명(99.8%), 수리영역 62만2722명(93.1%), 외국어(영어)영역 66만2069명(99.0%), 탐구영역 65만6317명(98.2%), 제2외국어/한문영역 9만277명(13.5%)으로 집계됐다. 탐구영역에서 과학탐구영역 응시인원은 25만8043명(39.3%)으로 지난해 25만1734명(36.8%)에 비해 상승했으며 직업탐구영역 응시인원은 2만2383명(3.4%)으로 지난해 3만3421명(4.8%)보다 감소했다.


영역별 만점자 1% 수준 유지, 영역별 난이도 조정 예상
평가원은 2013학년도 수능 역시 2012학년도와 마찬가지로 EBS 수능 교재, 강의와의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유지하고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평가원의 방침을 고려한다면 2013학년도 수능에서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은 2012학년도 출제 수준과 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2012학년도 수능의 경우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영역 0.28%, 수리영역 ‘가’형 0.31%, 수리영역 ‘나’형 0.97%, 외국어영역 2.67%였다. 수리 ‘나’형에서만 만점자 1% 수준이 지켜졌을 뿐 언어영역과 수리 ‘가’형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외국어영역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또한 9월 모의평가의 경우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영역 2.15%, 수리영역 ‘가’형 0.12%, 수리영역 ‘나’형 0.30%, 외국어영역 0.27%로 나타났다.


이렇게 볼 때 2013학년도 수능에서 언어영역은 2012학년도 수능보다는 쉽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영역 ‘가’형은 2012학년도 수능과 9월모의평가보다 쉽게, 수리영역 ‘나’형은 2012학년도 수능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국어영역은 2012학년도 수능보다는 어렵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절대 반입 금지
혹자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은 결국 수능을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대입이 우리나라 교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는 의미. 동시에 1년에 1회 실시되는 수능에서 한 순간의 방심과 실수로 ‘공든 탑을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배포한 ‘2013학년도 수능 유의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시험장 반입금지물품은 집에서부터 가져오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휴대용 전화기를 비롯해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시각표시·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외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필기구의 경우 흑색 연필, 컴퓨터용 사인펜, 시험실에서 지급된 사프펜 외 필기구는 개인 휴대가 금지된다. 시험장 반입금지물품을 소지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했다, 시험 종료 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처리된다.


수험생이 시험 중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0.5㎜),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외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스톱워치/문항번호 표시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 등이며 시험에서 사용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은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된다.


필적확인란을 포함, 답안지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하고 연필이나 샤프펜 등으로 기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표기한 답안을 수정할 때는 시험실 감독관이 제공하거나 본인이 가져간 수정테이프를 사용해야 하고 수정액이나 수정스티커 등은 사용할 수 없다.


수험생들이 응시과정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이 치러지는 4교시다. 즉 4교시에는 수험생에게 선택과목 수와 상관없이 모든 과목 문제지가 배부되고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도 제공된다.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해당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하며 나머지 문제지는 배부 받은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 놓아야 한다. 2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는 행위, 해당 선택과목 외 과목 시험지를 보는 행위, 시험 종료령 이후까지 답안을 표기하는 행위, 본령이 울리기 전 문제를 푸는 행위 등은 모두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2013학년도 수능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한 교통소통, 소음방지 및 문답지 수송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 관공서 출근시간은 9시에서 10시로 늦춰지고 교과부는 기업체에도 출근 시간 조정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수도권 전철과 운행시간이 연장(러시아워 시간 7:00~9:00에서 6:00~10:00로 조정)되고 총 35여회 증회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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