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독 주니어포럼은 대학생들의 한·독 교류에 대한 아이디어와 관심사를 양국 협력에 반영하고 한국과 독일의 가교역할을 할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독일 대학생 100여 명이 참석, 양국 교류에 대한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화여대 김선욱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하르트무트 코쉭(Hartmut Koschyk) 한독포럼 회장(독일연방 재무차관)의 축사에 이어 게르하르트 티데만(Gerhard Thiedemann) 주 북한 독일 대사의 ‘독일 대사의 눈으로 본 평양, 옛 분단독일과의 비교 및 전망’ 특강이 진행됐다.
김선욱 총장은 “한국과 독일 청년들의 공통 관심사에 대한 토론으로 도출된 한독 주니어포럼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양국간 교류 및 협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이 한국의 대학생과 한국을 찾은 독일 유학생은 물론 여러 젊은 사회인을 아우르는 열린 형식의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게어하드 티데만 주북 독일대사는 특강을 통해 현재 김정은 체제하의 북한, 평양의 정치 상황을 돌아보며 북한의 경우 통일 전 동독에 비해 고립된 사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21세기 글로벌 지식사회에서 동떨어져 있는 북한의 현실과 과거 독일 통일의 경험을 미루어 볼 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접촉을 통한 변화’를 실천하는 것이 분단 한국에서 통일 한국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제시했다.
특강에 이어 한독 주니어포럼 발족식이 진행됐다. 한국 학생대표 김다혜(이화여대 독어독문학전공·08학번)씨와 독일 학생대표 산야 슈트뢰(Sanja STROEH, 이화여대 교환학생)씨가 ‘한독 주니어포럼 선언문’ 낭독을 통해 한독 주니어 포럼이 향후 한·독 젊은 리더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주제를 발굴해 내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독포럼은 지난 2002년 요하네스 라우 독일 연방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처음 열린 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주제를 정해 양국을 번갈아가며 매년 개최해 양국의 민간 대화 창구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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