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입시에서 대학이 논술시험 출제시 고교 교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함에 따라 대입 논술의 난이도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함인석)는 “대입논술과 공교육의 연계를 강화해 난이도를 낮추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입 논술이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밖에서 출제되고 특히 수리논술의 경우 고교생이 풀 수 없는 높은 난이도로 사교육 의존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방안에 따라 대학은 고교 교사 자문위원을 위촉해 논술 문제 제시문, 용어, 난이도 등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 논술시험 시행 후에는 고교 교사로부터 난이도의 적정성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다음해 논술시험 출제 시 반영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교과부는 수험생과 고교가 논술시험 출제 경향을 사전에 파악해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공개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학은 논술시험 시행 후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명시하고 시험 문제・문제해설 등 관련 자료를 수험생과 고교가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대교협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교과부의 오성근 입학전형지원실장은 “이와 같이 고교-대학간 모니터링・환류 체제를 정착시킴으로써 논술 문제가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출제되고 안정적 난이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과부는 대입 논술 비중 축소를 위해 2011년부터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입학사정관제지원사업 등으로 논술 비중을 축소시켜왔다. 그 결과 논술 실시 대학 수는 2012학년도 36개교에서 2013학년도 27개교로 대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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