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연구팀, 쉽고 빠른 DNA 분석 길 열었다”

김준환 / 2012-07-25 17:33:26
범죄 수사, 테러 방지, 가축전염병 연구 등에 활용 가능

▲김주민 교수
DNA 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원리가 아주대(총장 안재환) 김주민 교수팀(화학공학과)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25일 아주대는 “김 교수팀은 DNA 분석 시 소량의 고분자를 용액에 첨가하면 DNA 분자의 중앙 정렬 정도가 큰 폭으로 개선됨을 밝혀냈다”며 “기존에 이용되던 별도의 장치 없이보다 쉽고 빠르게 DNA를 식별할 수 있어 앞으로 범죄수사와 바이오테러, 구제역과 같은 가축전염병 연구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의 연구성과는 고분자 물리학계에서 중요한 과학적 발견으로 평가돼 영국 왕립화학회가 발행하는 미세소자 분야 세계적 학술지 ‘랩온어칩(Lab on a Chip)' 8월호에 전면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김주민 교수는 “기존에는 복잡한 채널 디자인이나 전기장 발생장치와 같은 부가적 장치를 활용해 DNA 분자를 정렬시키는 방법을 써왔다”며 “이번에 발견한 소량의 고분자를 통한 DNA 집속(focusing) 방법은 DNA 분석의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할 원천기술로 DNA 분석기술 개발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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