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학부 체제로 전환, 교육방침 재설정
동국대 경영대학이 다시 한 번 도약을 시작했다. 그동안 경영학, 회계학, 경영정보학 등 3개의 세부전공으로 나누어 인재를 양성해왔던 것을 2013학년도부터는 경영학부로 통합, 학부 체제로 돌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영학부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며 도덕성을 갖춘 글로벌리더 양성’이라는 새로운 교육방침을 정립했다. 이것은 동국대의 건학이념과 일맥상통하기도 한다.
유석천 동국대 경영대학장은 “경영학 교육에서 윤리성, 도덕성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균형 잡힌 시각과 덕목을 고루 갖추고 있는 인재가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이기 때문”이라며 “이런 인재가 조직을 제대로 이끌어 나갈 수 있고 우리사회, 더 나아가서는 글로벌 조직의 리더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경영학부는 네 가지의 교육방침을 정했다.
첫 번째는 Business Ethics(윤리적 사고 형성)이다. 이를 위해 윤리헌장을 제정, 학생들이 이를 준수하도록 하고 명사를 초청해 윤리경영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사회봉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의식을 고취시키는 것도 경영학부가 추구하는 노력의 하나다. 두 번째는 Globalization(국제적 시각과 진취적 도전의식 함양)이다. 60%이상의 전공강좌 영어진행, 해외 대학과 복수학위·공동학위제 운영, 해외 석학 초빙·화상강의 실시간 실시 등은 Globalization을 위한 노력이다. 해외 대학과의 학생교류 활성화, 해외 기업탐방 프로그램 진행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세 번째는 Innovation in Education(고객만족 지향 교육 서비스 제공)이다. 철저한 학사관리, 국내외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 학기당 2회의 강의 평가와 강의평가 결과 공개 등은 학생중심 교육의 핵심이다. 또한 사례와 토론중심의 강좌별 최적 강의 개설과 미래 진로 설계 지원도 학생을 위한 경영학부의 섬세한 배려다. 네 번째는 Professionalism(전문적 기업경영지식 계발)이다. 경영 분야별 전문가 육성프로그램, 전문자격증 취득과정, 인턴십을 활용한 실무 경영 교육, 기업 CEO멘토링 제도·네트워크 구축 등이 Professionalism을 위한 교육방침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제경영교육협의회(AACSB) 인증 눈앞에 !
동국대 경영대학은 지난 2008년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경영학교육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경영교육체계, 교수능력, 교육 설비 등 모두를 충족한 대학이라는 것을 공인받은 셈이다. 또한 최근에는 국제경영교육협의회(이하 AACSB)의 최종 인증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AACSB는 발전전략, 교수진, 학생, 교육과정, 시설, 연구업적, 학습목표 달성 등 총 21개 분야의 국제 표준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인증 자격을 엄격하게 심사한다.
유 학장은 “지난 6월 둘째 주에 AACSB 실사단이 경영대학을 방문, 각 프로그램별 경영교육이 국제 수준으로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3박4일 동안 꼼꼼히 확인하고 돌아갔다.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 학장에 따르면 동국대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MBA)의 AACSB인증은 곧 결정된다. 동국대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이 AACSB인증을 받게 되면 전 세계 1만3000여 개 경영학 교육 프로그램 중 인증을 받은 600여 개 대학, 상위 5%안에 포함된다. 우리나라에는 KAIST,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0개 대학이 AACSB 인증을 받았다.
경영대학의 교수진도 주목할 만하다. Stanford, MIT, Cornell 등 세계 명문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 46명의 교수진들이 포진하고 있다. 3명의 외국인 교수가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영어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텍사스대(UT-Dallas)와 복수학위, 뉴욕주립대와 공동학위 등 다수의 해외명문대학들과 협약을 체결한 경영대학은 각 대학과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졸업 시 두 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매 학기 20여 명의 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교환학생 등으로 경영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신입생부터 4학년까지 체계적인 미래 설계
선배들의 취업특강, 멘토 역할 톡톡
동국대 경영학부는 신입생이 들어오면 1학년 때부터 각자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Career Plan, Business Issue 특강, Today & Tomorrow CEO 특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 학생들의 진로를 구성하고 완성해 나가는 데 함께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인회계사(CPA), 세무사, 공인노무사, 국제재무관리사(CFA), 국제공인정보시스템(CISA) 등 전문자격증 시대를 대비한 전문화된 교육체계와 지원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또 한 학기에 4번 씩 취업한 선배들이 직접 후배들에게 취업특강을 진행하며 직업관, 인생관 등에서 멘토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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