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는 "수불스님이 7일 학교를 방문해 김희옥 총장에게 간화선 국제화와 한국불교 세계화에 써달라며 2억 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수불스님은 지난해 제2건학기금으로 22억7500만 원을 동국대에 기부했으며 동국대 경주캠퍼스 선 센터 건립기금 2억 원 등 지금까지 총 30억여 원을 기부해왔다.
동국대에 따르면 이 같은 수불스님의 기부는 한국불교의 정체성이 선불교(禪佛敎)에 있으며 그 핵심은 '간화선(看話禪)에 있다'는 신념에 기초하고 있다. 즉 한국불교 진흥을 위해 불교종립대학인 동국대가 간화선 국제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수불스님은 기금 전달식에서 "2010년부터 개최해온 간화선 국제학술대회는 한국불교가 가진 정신적 힘을 세계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이를 통해 한국불교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한국불교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해 세계적으로 알려나가는 데 동국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국제선센터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는 수불스님의 후원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간화선과 불교교학(Ganhwa Seon in the History of Buddhist Thought)'을 주제로 '제3차 간화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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