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총장 정세현)는 오는 14일 김지형 전 대법관에게 명예법학박사학위를 수여하고 석좌교수로 임용한다.
10일 원광대는 "김지형 전 대법관이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대법관으로 재직했고 27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사법부 발전에 앞장섰고 '노동법해설', '근로기준법해설' 등 노동법 관련 저서를 비롯해 많은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문적 발전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법학박사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 부안출신으로 1980년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지형 전 대법관은 지난 2005년 대법관 임명 당시 대법관 14명 중 유일한 비 서울대 출신의 40대 고법 부장판사라는 점에서 '대법원 순혈주의'를 완화시킨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원광대 관계자는 "대법관 재임 시절 수차례 원광대를 찾아 특강을 통해 모교 후배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대법관 시절 입었던 자신의 법복과 소장하고 있던 약 600여 권의 문헌들을 법학전문대학원에 기증하는 등 모교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김지형 전 대법관이 우리나라 사법부의 발전 및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하고 노동법연구의 터전을 마련해 학문발전에도 기여한 점을 인정해 석좌교수에 임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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