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총장 이성우)가 국내 대학 최초로 민간 씽크탱크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선보여 주목된다.
국민대는 삼성경제연구소(SERI, 소장 정기영)가 제공하는 'SERICEO'(www.sericeo.org)
의 콘텐츠를 담은 'SERIKMU'(www.serikmu.ac.kr) 서비스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SERICEO는 삼성경제연구소가 기업 CEO와 오피니언리더 등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연간 회비 150만 원의 유료 동영상 지식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4월 유료 회원수 1만 명을 돌파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경영, 경제, 산업 관련 최신 지식과 정보는 물론 리더십과 웰빙 라이프 등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측에 따르면 현재 누적 콘텐츠 수는 약 12만 여편이다.
국민대는 올해 1학기부터 경영대 학부와 대학원생 300여 명이 수강하는 관리회계(MA), 기술경영, 마케팅원론, 사제동행 수업 등 8개 정규교과목에 이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활용 방식은 국민대 교수진이 SERICEO의 콘텐츠를 선별해 커리큘럼을 계획하고 강의자료로도 활용하는 것으로, 최신의 정보와 비즈니스 현장의 생생한 콘텐츠를 온라인 강의실로 옮겨 놓은 셈이다.
국민대 경영대학 김도현 교수는 "교수님 이외의 다른 전문가들의 얘기를 들려주어 학습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기제가 될 수 있고, 또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시의적절한 콘텐츠를 신속하게 반영해 교육의 질 또한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대는 이 서비스를 타 단과대학으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민대 경영대 이수동 학장은 "교수나 학생 모두 반응이 좋아 향후 전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대가 이 서비스에 참여하는 32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약 80%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서비스의 장점으로 '융복합적 사고능력 배양(37%)', '현장 비즈니스감각 배양에 도움(24%)'을 꼽았다.
국민대 관계자는 "수강생 중 89%가 향후 지속 수강의사를 밝혀 서비스에 대한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활용의사도 83%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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