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최근 실시된 2011학년도 정시모집의 일부 전형에서 입시 작전세력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11일 "모집 정원이 1~2명밖에 안 되는 농어촌 출신자 전형이나 전문계고 특별전형에 10여 명이 지원하는 등 이상 징후가 있어 자체 확인 조사를 했다"면서 "10여 개 대학에서 이런 현상이 공통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볼 때 입시 브로커 등이 개입했을 것으로 판단, 관련 자료를 경찰청에 넘겨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실제 대교협에 따르면 전문계고 전형에 일반계고 출신 학생이 지원했거나 수능시험도 보지 않은 채 원서를 접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주민번호와 이름 외 다른 정보가 거의 없는 지원자 등도 적발됐다.
이에 따라 대교협은 소수자 모집 전형에서 경쟁률을 의도적으로 높여 다른 학생들의 지원을 차단하려는 `입시 작전세력'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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