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도 못 쓰다]
이 말은 본래 씨름판에서 나온 말이다.
씨름판에서 상대한테 배지기로 들렸을 때,
자신의 발등을 상대의 종아리 바깥쪽에 갖다 붙이면,
상대가 더 들지도 못하고 내려놓지도 못하고 힘은 힘대로 빼면서 애를 먹는다.
이런 기술을 `발쪽을 붙인다`라고 하는데
그런 기술도 쓰지 못하고 당했을 때 `쪽도 못 썼다`라고 한다.
상대해보지도 못한 채 기가 눌리어 꼼짝 못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또는 사람이나 어떤 사물에 혹할 정도로 반하여 꼼짝 못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출처 : 우리말 어원 이야기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