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도 필수 견학코스로 자리잡은 배재대 캠퍼스

대학저널 / 2010-04-12 15:03:24
독특한 건물 속속 완공...명품 건축문화 기행 장소 각광
▲ 신학관, 유아교육센터, 국제언어생활관, 예술관, 국제교류관

“아름다운 건축물은 건물이란 본래의 의미를 넘어 새로운 영감을 주는 작품입니다. 특히 건축학도들에게는 새로운 건축기법이나 독특한 설계로 지어진 건축물은 살아있는 교과서입니다.”
명물 건축물이 속속 완공되고 있는 배재대 캠퍼스가 전국 대학의 건축학 전공 학생과 건축 종사자들에게 필수 견학코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방문한 건축학도들은 32개 대학에서 1,000여명에 달한다. 또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일이 잦아 대전의 명품 건축문화 기행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배재대는 지난 1995년 완공된 21세기관을 시작으로 예술관과 국제교류관(2005년), 국제언어생활관(2007년), 신학관과 유아교육센터(6월 예정)가 속속 완공됐다. 이 건물들은 각각의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는데다 전체적으로도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져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21세기관은 대전시건축문화대상을 받았으며, 예술관과 국제교류관은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과 특선을 받은 것을 비롯해 ‘아름다운 건축물’로 잇달아 선정됐다. 또 국제언어생활관은 대전·충청지역 건물 중 최초로 한국건축문화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바 있다. 6월에 완공되는 신학관과 유아교육센터도 워낙 독특한 건축기법과 설계로 지어져 벌써부터 각종 건축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생 150명을 인솔해 방문한 부산 동아대 건축학부 이성호 교수는 “건물마다 특성이 뚜렷하고 주변 환경과도 잘 조화를 이뤄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교과서를 보여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기대 김해종 건축팀장은 “신축 건물 설계에 앞서 모델로 삼기 위해 설계사무소 관계자와 같이 방문했는데, 업무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순훈 총장은 “대학건물은 고유의 기능뿐만이 아니라 교육적인 의미를 가져야 한다”며 “우리 대학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고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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