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으로 한걸음 더' 동아대 역사관련 영상물 상영

대학저널 / 2010-04-07 10:37:46
박물관에서 부산 소재 대학 중 첫 시도…3개월간 12편
▲ 동아대 박물관 전경

대학박물관이지만 시민의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는 동아대학교 박물관(류종목)이 부산 소재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역사 속으로 한걸음 더’를 주제로 역사관련 영상물을 상영한다.
동아대 박물관이 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역사에 좀 더 가깝게, 그리고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하기 위한 역사 대중화 작업 중 하나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7일부터 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모두 12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12편 중 10편은 KBS 역사스페셜에 방영된 내용이며, 1편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인기를 모았던 ‘워낭소리’(4월 28일 상영), 다른 한편의 영화는 세계적으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로마의 휴일’(6월 9일 상영)이다.

7일 첫 상영하는 ‘2000년 전 늑도는 국제무역항이었다’ 주제의 영상물은 기원전후 시기 경남 사천시 소재 늑도라는 섬이 중국과 일본 등과 중계무역을 하던 국제적인 무역항이라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동아대 박물관이 타 기관 2곳과 공동 발굴한 덕에 2003년 7월 사적 제450호로 지정됐다.
5월 12일 상영하는 ‘발굴 밀양 고분 벽화의 비밀’ 주제의 영상물도 동아대 박물관이 2000년 9월에 단독 조사한 무덤에 관한 내용이며, 조선시대 벽화묘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굴된 것으로 역시 사적 제459호로 지정돼 있다.

그 외 ‘황금의 나라, 황금의 역사’(4월 14일), ‘신라 왕족은 정말 흉노의 후예인가’(4월 21일), ‘철갑옷에서 신기전 로켓까지’(5월 19일), ‘도자기-흙으로부터’(5월 26일), ‘완도바닷속 3만 청자의 비밀’(6월 2일), ‘조선시대 여인은 어떻게 살았나’(6월 16일), ‘경복궁 복원프로젝트’(6월 23일), ‘안중근 의거 100년 이토저격영상을 찾아라’(6월 30일) 등이 상영된다.

한편 3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동아대 박물관은 구덕캠퍼스에서 지난해 5월 부민캠퍼스로 이전해 재개관했으며, 국보인 ‘동궐도’와 ‘개국원종공신녹권’을 비롯해 보물 11점과 부산시 지정문화재 11점 등 800여 점을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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