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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도서관에서 ‘텍스트 온 더 무브(Text on the Move)’를 주제로 한 2025년 3차 북큐레이션이 열리고 있다. 사진=국립창원대 제공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국립창원대학교 도서관이 10월 17일까지 ‘텍스트 온 더 무브(Text on the Move)’라는 주제로 북큐레이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자에서 코드까지 이어지는 읽기의 진화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도 여전히 독서와 인간 고유의 독해력이 지니는 가치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공학계열을 비롯한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AI 관련 도서 ▲과학·인문 융합 주제 도서 ▲‘왜~할까?’라는 질문형 제목의 도서 ▲독서의 의미와 방법을 다룬 도서 등을 선보인다. ‘왜’라는 질문을 통해 인간 고유의 사유와 통찰, 비판적 사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책 읽기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자기 정체성과 삶의 질문(Why)을 탐구하는 과정임을 보여주고자 했다.
특별 전시로는 ‘김영하 작가의 북콘서트 「왜 책을 읽는가?」’와 연계하여 작가의 주요 작품과 북큐레이션 도서를 함께 전시한다. 북콘서트는 오는 9월 10일(수) 오후 2시 국립창원대 국제회의장(산학협동관 1동, 81호관)에서 개최되며, 김영하 작가가 직접 독서의 의미를 청중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나의 Why, 나의 책 제목 만들기’와 ‘텍스트힙! 인증은 못 참지’가 운영된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질문을 ‘책 제목’으로 표현해 보고, 기억하고 싶은 문장과 전시 참여 사진을 도서관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김영하 작가의 도서가 랜덤으로 제공되며, 문화상품권·USB·무선마우스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정연길 도서관장은 “AI가 점차 인간의 많은 역할을 대체하는 시대일수록 질문을 던지고 의미를 해석하는 힘은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와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왜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가’를 묻고, 자신만의 답을 찾는 지적 성찰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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