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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적정기술부터 AI, 데이터 윤리까지 관통하는 '기술의 철학'을 다룬다. 저자는 기술을 해결 도구가 아닌 "권력과 윤리를 품은 사회적 도구"로 정의하며, 기술의 발전보다 그 과정에 담긴 '관계와 구조'에 주목한다.
특히 저자는 AI와 데이터 소유 구조가 새로운 불평등을 만들 수 있음을 지적하며, 기술이 누구의 자산이 되고 누구의 삶에 영향을 주는지 끝까지 따져 묻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책 한 권이 세상을 바꿀 순 없어도, 누군가의 시선을 바꿀 순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기술 만능주의 시대에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인간의 얼굴을 한 과학'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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