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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태 대표원장/ |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이나 신경근이 빠져나가는 추간공이 좁아지면서 척수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된 원인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 주변의 황색인대가 두꺼워지거나 후관절이 비대해지고, 디스크가 튀어나오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좁히게 된다.
초기에는 가벼운 허리 통증이나 엉치 부위의 뻐근함으로 시작되지만, 신경 압박이 지속되면 엉덩이에서 허벅지, 종아리, 발끝으로 이어지는 방사통과 저림, 시린 감각 등이 나타난다. 특히 보행 시 다리가 터질 듯 아파 자주 쉬어가야 하는 ‘신경인성 파행(간헐적 파행)’이 대표적인 특징이며, 악화되면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무뎌지기도 한다.
중증 마비나 대소변 장애 등 뚜렷한 신경학적 이상이 없는 초기·중기 단계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 및 재활치료, 신경차단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적용해 증상을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 다만 수개월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일상생활과 보행 장애가 심각한 경우, 근력 저하가 점차 진행되는 상태라면 정밀 검사를 통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더포스타365정형외과의원 주용태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다리 저림과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려 쪼그려 앉아 쉬어야 하거나 쉬고 나면 다시 걸을 수 있는 양상이 반복된다면 척추관협착증에 의한 신경 압박을 의심해야 한다”며, “특히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보행 거리가 예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질환 특성상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므로 초기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다리 저림과 당김, 보행 이상이 지속된다면 자의적인 판단을 피하고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감별한 뒤 체계적인 맞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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