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허브기관으로 도약

최창식 / 2023-03-16 16:07:42
 완공을 앞둔 한국기술교육대 '다담 미래학습관' 조감도.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미래교육 혁신을 선도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미래교육의 혁신을 위한 미래교육혁신처를 신설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고등교육기관 역할의 급변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산업구조 재편 및 일자리 형태 변화 등 다양한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기대는 최근 ‘디지털 신기술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를 통해 디지털 신기술분야 인재양성을 통한 국가 발전과 전 국민의 평생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허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다담미래학습관 완공, 에듀테크 스마트교육 가능해져


한기대는 미래교육혁신처 신설을 통해 최신 산업동향과 기술수요를 반영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한편 메타버스와 홀로그램 등 최첨단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방법과 플립러닝 및 PBL(문제기반학습, Problem-Based Learning) 등 신교수법을 적용하며 다양한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완공을 앞둔 다담미래학습관은 한기대의 미래 교육혁신을 주도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다담미래학습관은 연면적 9242㎡의 지하 1층과 지상 5층 규모의 건축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자 미래형 자율주행차와 스마트러닝팩토리,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 수소연료전지, 2차 전지, 지능형로봇 등 4차 산업 핵심 분야의 최첨단 실습실을 비롯해 에듀테크 강의실, 텔레프리즌스 기반 융합·연결강의실 등 미래형 강의실과 가상현실·메타버스 체험관 등 최첨단교육공간이다.


다담미래학습관은 한기대의 교육혁신을 가져오게 된다. 에듀테크가 활용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교육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대학에서는 스마트직업훈련교육플랫폼 STEP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교육은 물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텔레이머전, 홀로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공학교육 실습 인프라 구축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한기대의 노력은 항상 앞서간다. 지난 2019년 3월 개관한 스마트러닝팩토리 ‘K-Factory’는 국내 대학 최대 규모, 세계 최초 5G 기반의 스마트러닝팩토리로 설립돼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과 실습 인프라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러닝팩토리는 기존의 스마트팩토리와 차별점을 가진다. 스마트팩토리는 설비제조, 공장 운영 기술에 가상 물리시스템,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를 통합한 ‘지능형 생산공장’에 그치지만, 한기대는는 ‘러닝(Learning)’의 기능을 추가했다.


전 생산공정의 자동화는 물론, AR·VR 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작업자와 전문 엔지니어가 현장을 공유하면서 기술적 문제 해결이 가능해졌다. 또한 교육받은 요소기술들을 바로 스마트팩토리 공정에 적용 가능하도록 모듈화했다. K-Factory는 첨단 요소기술이 융합돼 주문, 자재검사, 조립, 완제품 평가, 포장, 출하 등 일련의 생산 과정이 이뤄져 원활한 실습교육과 시연이 가능하다.


특히 K-Factory에는 KT와 협력을 통해 구축한 세계 최초의 5G 기반 통신망이 설비돼 있다. LTE 4G 통신망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20배 이상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4G 사용 시 데이터 전송속도와 데이터 지연으로 AR·VR 기술, 홀로그램 통화 기술, 텔레이머전(원격존재기술) 기술 등의 완벽한 구현이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면서 생산공정의 로봇과 센서, 제어기 등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한기대는 반도체소자나 직접회로 등을 제조하기 위해 미세먼지를 제거한 청정실인 클린룸(Clean Room) 시설도 갖췄다. 반도체 제조공정실과 태양전지 제조공정실, 유틸리티실, 공조실 등으로 구성된 826.4㎡(약 250평) 규모의 클린룸의 청정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학부와 대학원생을 비롯해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와 특성화고교사, 산업체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반도체와 태양전지 제조공정, 전·후공정, 장비 전반에 대한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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