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대 미래전기자동차과, 법무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선정

온종림 기자 / 2026-02-09 16:01:55

경기과기대 미래전기자동차과가 법무부가 추진하는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사진=경기과기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미래전기자동차과가 법무부가 추진하는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는 지역 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국내 전문대학을 중심으로 한국어 능력과 중간 수준 이상의 기술 역량을 갖춘 외국인 전문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정부 정책이다.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부터 교육,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성장 경로를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에는 적정임금 기반의 기술 인재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법무부는 기존의 단순·저임금 외국인력 위주 도입 체계를 개선하고, 국내에서 교육을 받은 기술 기반 외국인력이 지역 기업에 장기 근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을 충족할 경우 유학(D-2) 비자 발급 시 요구되던 재정능력 요건이 면제되며, 주중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 확대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해당 학과 졸업 후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 이수 및 전공 관련 기업과의 고용계약을 체결하면 신설 비자인 K-CORE(E-7-M) 비자를 통해 국내 취업과 지역사회 정착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자동차·기계·농식품 등 제조업 분야에서 연간 최대 800명의 한국어 능력과 기술 역량을 겸비한 외국인 전문기술 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중소기업의 숙련 기술 인력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과기대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계기로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학습·취업·정주를 연계하는 지원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허남용 총장은 “이번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사업 선정은 정부가 추진하는 기술 기반 외국인 인재 양성 정책에 우리 대학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어 능력과 전문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산업의 구조적인 인력난은 대학과 정부, 기업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제도가 지속가능한 인재 순환 구조를 만드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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