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인도네시아 발리 국립예술대와 MOU

온종림 기자 / 2026-01-28 15:48:01
‘컬처허브 발리’ 구축 본격화…동남아 문화예술 협력 거점 조성

서울예대가 14일 발리 국립예술대학인 Indonesian Institute of the Arts Bali와 예술교육 및 창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서울예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서울예술대학교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해 현지 국립예술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문화예술 국제교류 플랫폼인 ‘컬처허브 발리(CultureHub Bali)’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예대와 인도네시아 주요 예술대학 간의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발리를 거점으로 한 국제 문화예술 교류 플랫폼 조성을 구체화하기 위한 공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서울예대는 14일 발리 국립예술대학인 Indonesian Institute of the Arts Bali(이하 ‘ISI Bali’)와 예술교육 및 창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서울예술대학교 장지헌 총장과 ISI Bali의 Prof. Dr. I Wayan Adnyana, S.Sn., M.Sn. 총장이 서명했으며, 협약 기간은 5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은 학생 인턴십과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교수·연구자·학생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예술 기반의 공동 창작 및 연구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과 창작, 공연·전시 등 예술 활동 전반에 대한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며,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을 아우르는 국제 협력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예대는 이번 MOU를 토대로 발리를 거점으로 한 ‘컬처허브 발리(CultureHub Bali)’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컬처허브 발리는 단순한 교류 협정을 넘어 국제 공동 창작 스튜디오 운영,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학생 글로벌 현장학습 및 인턴십, 전통예술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공연·콘텐츠 공동 제작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상설 문화예술 협력 플랫폼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예대는 이미 인도네시아 예술대학들과 월드뮤직, 월드무용, 멀티미디어 인형극, 전통공예 협업 프로젝트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체계를 보다 제도적이고 안정적인 구조로 확장하게 됐다.

장지헌 총장은 “이번 두 대학과의 협약은 단순한 국제교류를 넘어, 아시아 문화예술 교육과 창작 생태계를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컬처허브 발리를 중심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전통예술과 현대예술, 교육과 산업을 잇는 새로운 국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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