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 후속 사업 선정

온종림 기자 / 2025-12-01 15:44:33

원광대학교.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원광보건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 2차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며, K-뷰티 직업교육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OICA의 이번 사후관리사업은 종료된 원조 사업의 성과가 단절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확산되도록 지원하는 후속 프로그램이다. 원광보건대학교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수행한 ‘베트남 호치민시 빈곤계층 대상 미용 직업교육사업’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당시 사업으로 현지에 최신 미용 실습실을 구축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했으며, 현지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수료생들의 취업까지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성과는 현지 대학과 산업계의 높은 평가로 이어졌으며, 특히 협력 대학인 호치민시산업대학교에서는 미래 뷰티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Biotechnology Applied Cosmetic(생명공학 응용 화장품)’ 학과를 신설하는 교육과정 혁신을 이뤄내는 등 현지 고등 직업교육 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 선정된 2차 사후관리사업은 이러한 성공적인 기반 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후속 단계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될 이 사업은 ‘현지 수요 맞춤형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베트남 뷰티 산업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스파 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뷰티 토탈 실습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단기·모듈식 실습교육 과정 운영 △실습 장비 보강 및 교육환경 개선 △현지 협력기관 중심의 자립적 운영체계 강화 △취약계층의 취업역량 제고 등으로 구성된다.

주목할 점은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점이다. 원광보건대는 2026학년도부터 원광대학교와의 통합을 통해 국내 최초의 2년제·4년제 통합 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따라서 이번 KOICA 사후관리사업은 2026년 3월 이후, 통합 ‘원광대학교’의 이름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는 원광보건대가 가진 현장 중심의 전문 직업교육 노하우와 원광대학교의 학술적 연구 역량이 결합되어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통합대학의 강화된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심화된 글로벌 교육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준흠 총장은 “이번 KOICA 사후관리사업 선정은 현지 교육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통합 원광대학교의 이름으로 해외 취약계층의 자립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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