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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대학혁신과공유센터가 ‘제23회 융합기초프로젝트’ 최종 성과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성균관대학교는 대학혁신과공유센터 주관으로 지난 8월 19일, 머큐어 서울 마곡 호텔에서 ‘제23회 융합기초프로젝트’의 최종 성과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융합 기반의 실천적 문제 해결 능력 함양을 목표로, 전공을 초월한 팀 단위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총 28개 학과에서 선발된 48명의 학부생이 참여해,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선보였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우리 사회의 진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30일 진행된 2박 3일간의 합숙형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한 달 반 동안 다양한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디자인 씽킹 훈련, 전문가 멘토링, 중간점검 해커톤 등을 통해 학생들은 팀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솔루션을 완성도 있게 발전시켰다.
최종 성과발표회에서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발표하였고, 심사위원단의 종합적인 평가(창의성, 융합성, 실현 가능성, 사회적 파급력 등)를 바탕으로 수상 팀이 선정되었다.
대상은 ‘에잇’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저체온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부 체온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웨어러블 기기 ‘거북이 밴드’를 개발했다. 체온이 일정 수준 이하로 지속될 경우 LED 점등과 경고음, 스마트폰 연동 알림 기능을 통해 위험을 인식하게 하고, 보호자와 안전요원에게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워터파크 대여 모델과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 모델을 병행한 사업 전략까지 제시해, 실현 가능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오호라’팀이 개발한 무전력 냉방장치 ‘풍수지리’가 선정됐다. 해당 제품은 전력 공급이 어려운 건설 현장 등에서 폭염 대응을 위해 고안되었으며, 손잡이를 회전하면 내부 기계 장치가 바람과 미스트를 생성해 체온 상승을 억제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력 없이 작동되기 때문에 화재 위험이 없고, 유지·관리 부담이 적은 점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특히 건설업체 대상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실용화 가능성을 구체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찝찝랩스’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저층 세대 거주자의 악취 문제와 사생활 노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창문용 방충망 ‘냄스탑’을 개발했다. 활성탄과 키토산 필터를 결합해 담배, 매연 등 생활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자석을 이용한 조립 구조로 사용자가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설계를 적용했다. 이 제품은 환기성과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점에서 소비자 편의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Unique Idea상은 ‘육룡이 나르샤’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어휘력 부족 문제를 겪는 초등학생(7~10세)을 대상으로, 독서 중 모르는 단어를 즉시 인식하고 설명해주는 OCR 기반 AI 스캐너 펜과 게임형 학습 앱 ‘한그리’를 개발했다. 앱에서는 형태소 퍼즐, 빈칸 채우기, 유의어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휘력을 향상시키도록 구성했으며, 가정용뿐 아니라 출판사와 연계한 패키지 사업 모델도 제시해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이세영 대학혁신과공유센터장은 “학생들이 생성형 AI와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현실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안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아이디어 수준을 넘어서, 실제 사회적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본 센터는 융합적 사고력과 실천 역량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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